[980 ~ 1009] 고려의 제7대 왕(재위 997~1009년). 이름은 송(誦)이고, 시호는 선양(宣讓)이다.
997년에 왕위에 올라 관리의 녹봉 제도(봉급 제도)인 전시과를 고치고, 학문을 장려하는 등 정치에 힘썼으나 대를 이을 왕자를 얻지 못하였다.
후계자가 될 왕의 당숙 대량원군을, 왕의 어머니인
천추 태후와 외척
김치양이 짜고 죽이려 하자, 왕은 서경(지금의 평양) 도순검사
강조에게 대량원군을 호위하도록 명하였다. 그러나 강조는 천추 태후와 김치양을 처형한 다음에 왕마저 죽이고
대량원군을 왕위에 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