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라 때의 충신.
417년 즉위한
눌지왕의 명을 받들어 고구려에 볼모로 가 있던 왕의 아우 복호를 지략과 계교로 데려오고, 다음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역시 볼모로 잡혀 있던 왕자 미사흔을 고국으로 탈출시켰다.
그러나 자신은 일본 병사에게 잡혀 목도에 유배되었다가 그 곳에서 살해당하였다.
왕은 이 소식을 듣고 애통해 하며 대아찬의 벼슬을 내리고, 그의 둘째 딸을 왕자 미사흔과 결혼시켜 그 충절에 보답하였다.
그의 부인은 남편을 기다리다가 지쳐 망부석(望夫石)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