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북도 경주시 동쪽 토함산 기슭에 있는 절. 경내 면적은 약 38만 8,570㎡이다.
신라 실성왕 13년(414년)에 세워진 것으로 밝혀졌고, 751년(경덕왕 10년)에
김대성이 크게 고쳐 지었다.
원래는 2,000간이 넘는 큰 절이었으나, 대부분의 목조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 버렸고, 그 뒤 여러 차례 다시 지어 오다가 1973년에 지금과 같이 원래의 모습대로 복구되었다.
이 절에는 국보급을 포함한 많은 귀중한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으며,
석굴암 석굴과 함께 신라 불교 예술의 정수로 일컬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