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환경과학원, 국내 야생멧돼지와 접경지역 하천수 조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불검출 ▷ 야생멧돼지의 감염 가능성에 대비하여 질병예찰 강화와 함께 접경지역 하천수 조사도 지속할 계획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국내 야생멧돼지와 접경지역의 하천수 등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DMZ 내 멧돼지 1개체(10.3 확진)를 제외하고 10월 8일 현재까지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야생멧돼지의 경우에는 신고된 폐사체, 포획 또는 수렵한 개체를 대상으로 감염여부를 분석하고 있으며, 올 10월부터는 예찰과정에서 멧돼지 분변도 채집하여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1,157건을 분석한 결과, DMZ 철책의 남쪽지역에서 확보된 모든 시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DMZ 내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10.3)된 이후 접경지역에서 총 10건(신고 폐사체 8건 포함)의 멧돼지 시료와 8개 분변시료*를 확보하여 분석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적성면의 2개 발생농가 주변에서 채집(10.2~10.4)
아울러, 의심개체로서 중점조사 대상인 폐사체의 경우 ASF 발생(9.17) 이후 경각심이 커지고, 그에 따른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시료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 폐사체 일평균 분석량 추이 : 발생 전(1.1~9.16) 0.2건/일 → 양돈농가 확진 후(9.17~10.2) 1.6건/일 → DMZ 내 검출 후(10.3~10.8) 4.3건/일
발생농가 주변 하천 조사(9.18~9.26)와 접경지역 하천 1차 조사(9.23~25)의 경우에는 물시료만 분석했으나, 2차 조사(10.4~10.6)에서는 하천토양도 조사하고, 국방부와 협조하여 북한에서 바로 유입되는 지천까지 조사지점을 확대했다.
세부적으로 2차 조사는 북한에서 직접 유입되는 지천과 임진강 및 한탄강 본류, 한강하구(김포, 강화) 등 34개 지점의 물시료와 하천토양을 조사했으며, 모든 지점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 발생농장 주변 하천수 조사('19.9.18~9.26) : 9건(연천, 김포, 강화) 불검출
※ 1차 접경지역 하천수 조사('19.9.23~9.25) : 20개 지점(임진강 11, 한탄강, 6, 한강하구 김포 3) 불검출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현재까지 조사결과로국내 야생멧돼지나 접경지 하천수가 바이러스에 오염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야생멧돼지에 대한 질병 예찰을 강화하여 더 많은 시료를 확보하고, 접경지역 하천수 등에 대한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붙임 1.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분석현황 2. 접경지역 하천수/토양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조사 결과 3. 접경지역 하천수/토양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2차 시료채취 지점 4. 질의응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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