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7 ~ 1962] 독립 운동가· 정치가. 호는 동암(東菴)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보성 전문 학교(지금의 고려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09년에
안희제 등과 항일 무장 투쟁 단체인
대동 청년단을 조직, 독립 운동을 전개하였고, 그 후 만주에 망명하여 활약하였다.
광복 후에는
송진우 등과
한국 민주당을 창설하여 총무가 되었다. 1948년에 제헌 국회 의원에 당선되었고, 1950년 1월 제헌 국회 말기에 의원 내각제 개헌안을 발기하여 최초로 헌법 개정안을 제기하였다.
1960년에 제5대 민의원에 당선되었으나 병으로 활동을 못하다가 1962년에 서울에서 숨졌다.
그 동안 한때 사회 민주주의 정당 운동을 벌인 일이 있다. 1963년에 대한 민국 건국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