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2년(1454년)에 완성된 지리지.
자연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환경론적 사상인 지인상관설(地人相關說)의 입장에서 각 항목을 취급했다.
역사, 인구, 산업, 교통, 통신 등이 주요 항목으로 다루어져 있으며, 인구, 거리, 면적 등은 숫자와 통계를 사용하고 각 지방의 민속, 산업, 기후 등의 특성을 수록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나 《
동국여지승람》과 같은 지리지의 편찬은 국가 기능 수행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었으며, 왕도 정치에도 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