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5 ~ 1445] 조선 제4대 왕 세종의 비. 성은 심씨이고, 본관은 청송이다. 청천 부원군 심온의 딸이다.
1408년(태종 8)에 충녕대군과 가례를 올리고 경숙 옹주(敬淑翁主)에 봉해졌다. 1417년에 삼한국 대부인(三韓國大夫人)에 봉해졌으며, 이듬해 충녕대군이 왕세자에 봉해지자 경빈에 봉해졌으며 곧이어 세종이 즉위하자 왕후로 봉해져 공비(恭妃)라 일컬어졌다.
1432년(세종 14)에 중전에 불필요한 칭호를 올리는 것은 예전에도 없던 일이라 하여 왕비로 개봉되었다.
아버지
심온은 세종이 즉위한 후 영의정에 올라 사은사로 명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던 중 아우 심정이 태종에 대해 불평한 일로 역적으로 몰렸다. 한때 폐비 논의가 있어 왕후의 지위가 위태로웠으나 비(妃)로서의 내조의 공이 컸다고 인정되어 무사하였다.
문종· 세조 등 8남 2녀의 소생이 있었다.
1446년에 죽자 헌릉에 장사지냈으며, 후에 세종의 능인 영릉으로 이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