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4 ~ 1599] 조선 중기의 학자. 호는 귀봉(龜峰)·현승(玄繩)이고, 시호는 문경(文敬)이다.
서자라 하여 벼슬은 하지 못했으나
이이·
성혼 등과 사귀며 성리학을 연구하였고, 예학(禮學)에 밝았다.
시문에도 뛰어나
이산해·
최경창·
백광홍·
최입·
이순인·
윤탁연·
하응림 등과 함께 '8 문장가'의 한 사람으로 꼽혔다.
고양의 귀봉산 기슭에서 후진 양성에 힘써 문하에서
김장생·
김집·
정엽 등 많은 학자가 나왔는데, 그 중 김장생은 예학의 대가가 되었다.
저서로는 《귀봉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