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6? ~ 1566]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제10대 술탄(재위 1520~1566년).
셀림 1세의 아들로, 아버지의 재위 중에는 소아시아 서부의 지사로 있었다. 그의 치세 때 제국은 절정기를 맞아 동쪽으로는 이란 국경, 서쪽으로는 빈 근처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북아프리카 의 알제리, 남아라비아의 예멘을 포함한 대제국이 되었다.
안으로는 전리품의 유입으로 상공업이 발달하였다. 입법자로 불릴 만큼 대법전을 집대성하였으며, 행정· 교육의 제도와 기구를 정비하였다. 또한 문학과 예술을 크게 일으켜 많은 시인·역사가 등을 배출하였다.
그는 투르크인에게는 '법을 만든 황제', 유럽 인에게는 '화려한 황제'로 불린 최대의 술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