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을 만들어 하늘 높이 띄우며 노는 놀이. 지방에 따라 그 시기가 다르지만 대체로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 사이에 많이 날린다. 지난날에는 정월 보름에 일년 동안의 액운을 없앤다는 생각에서 연에다 액(厄)을 보낸다는 글을 써서 멀리 날려 보내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를 특히 액막이연이라고 하였다. 연날리기에는 연싸움이 있는데, 두 사람 이상이 연을 높이 띄워 서로 연줄을 걸고 풀었다 감았다 하면서 상대편의 연줄을 끊어 날려 보내는 놀이 로 오늘날에도 연날리기 대회에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