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류에 딸린, 사람 다음으로 고등한 동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 주로 남아메리카 북부, 아프리카 남부, 동남 아시아 등지에 살고 있다.
생김새
일어선 키 2.2m, 몸무게 220kg인 고릴라를 비롯하여 몸길이 20kg, 몸무게 100g의 마머셋에 이르기까지 종류에 따라 크기에 차이가 심하다. 겉모습도 보통의 원숭이 모양의 것, 비비와 같이 개와 비슷한 것, 팔이 긴 긴팔원숭이 등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원숭이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기에 알맞게 되어 있으며, 네 발의 엄지발가락이 다른 발가락과 마주 향하고 있어서 물건을 잡거나 나뭇가지에 매달릴 수가 있다. 또 발바닥에는 털이 없으며, 지문이나 손바닥의 금이 발달되어 미끄러지지 않게 되어 있다. 발톱은 다른 짐승들처럼 갈고리 모양이 아니고 사람과 같이 납작하다. 눈은 앞쪽을 향하고 있으며, 나무 위에서 재빠른 행동에 필요한 거리 감각을 맡고 있다. 대뇌의 운동이나 시각 중추부는 매우 발달되어 있으나 냄새 감각은 퇴화하였다.
생활
원숭이는 산의 숲 속에서 몇 마리에서부터 몇백 마리까지 떼를 지어 살면서, 먹이를 확보하기 위해 만든 일정한 영토 안에서 버찌, 밤 등의 나무 열매나 곤충 등을 먹고 산다. 살고 있는 구역 안에서도 안전한 곳을 골라 나무 위에서 잔다. 일본원숭이는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규칙적인 사회 생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종류
유인원인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이나 일본에만 있는 일본원숭이, 보르네오섬에만 있는 개코원숭이, 남아메리카의 거미원숭이, 브라질의 비단원숭이 따위가 있다. 그 밖에도 수많은 종류가 있다. 우리 나라에는 야생 원숭이는 없고, 동물원에서 기를 뿐이다.
십이지
子(자) -
쥐 / 丑(축) -
소 / 寅(인) -
호랑이 / 卯(묘) -
토끼 / 辰(진) -
용 / 巳(사) -
뱀
午(오) -
말 / 未(미) -
양 / 申(신) - 원숭이 / 酉(유) -
닭 / 戌(술) -
개 / 亥(해) -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