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7] 신라 제3대 왕 (재위 24 ~ 57년). 유리왕(儒理王)이라고도 한다. 성은 박(朴)이며 남해왕의 아들이다. 남해왕이 죽자, 그는 탈해(脫解)와 서로 왕위를 양보하다가 신하들에 의하여 왕위에 올랐다.
32년에 6부(部)의 이름을 고쳐 성(姓)을 내리고, 17 등급 의 관리 계급을 제정하였다. 낙랑이 고구려에 망하여 백성들이 넘어오자, 6부에 살게 하였다.
《
도솔가》 《
회소곡》 등의 신라의 가악(歌樂)도 이 시대에 이루어졌다.
유언으로 탈해에게 왕위를 물려주도록 하였으며, 사릉원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