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2 ~ 1915] 조선 말기의 유학자, 의병장. 자는 여성(汝聖), 호는 의암(毅庵)이다.
1876년(고종 13년)
강화도 조약을 맺을 때 왕에게 글을 올려 적극 반대하였다. 1894년에
갑오개혁이 일어나자
김홍집의 친일 내각에 반대하여 충주, 제천 등지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그러나 관군에 패하여 만주로 건너가서 서간도를 중심으로 독립 운동을 벌였다.
1909년 만주에서 의병을 일으켰고, 그 해 5월 연해주에서
13도 의군 도총재에 추대되었다. 국권이 침탈되자 블라디보스토크 에서 성명회를 조직, 한일 합방 반대 성명서를 각국에 발송하였다. 1910년 일제의 주권 침탈 이후에도 독립 운동을 계속하다가 봉천에서 병으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