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교육 기관에서 지식이나 기능을 교육 을 받는 일. 서양의 경우 그리스 시대 이후 학문을 연구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 오가는 이동이 많았으며, 특히 르네상스 이후 여행과 외국 유학에 교육적 의미를 크게 두었다.
우리 나라의 경우 8·15 광복 이후 이전에 비해 외국 유학 이 늘었고, 대부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 이전의 유학은 삼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대개 중국에 가서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한 것이었고, 이 외에도 외교적 측면과 종교적인 부분이 많았다.
일본의 식민지 하에 있을 때는 약 2,000명 정도가 일본에 유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민족적인 인사와는 거리가 멀다.
1953년 이후 자비 유학의 길이 트였으며, 1977년 국비 유학 제도가 마련되었다. 유학은 학자금의 출처에 따라 자비 유학과 국비 유학으로 나뉘며, 국비 유학은 국고에서 지급하는 장학금과 기타 보조금에 의하여 유학하는 것을 말한다.
국비 유학생 선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은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서 출신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병역법에 의하여 국외 여행이 제한되지 않은 30세 미만인 자이다. 종전에는 자비 유학을 가기 위해서는 문교부에서 시행하는 자비 유학 자격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웠으나, 유학에도 개방화가 일어 정해진 유학 시험에 합격하면 갈 수 있게 되었다.
1979년 이후부터는 대학 성적이 우수한 자, 대학과 전문 대학에서 전임 강사 이상의 신분을 가진 자에 대해 시험을 면제해 주었으며, 예·체능계의 특기자는 조기 유학의 특전을 주었다.
1981년부터는 해외 여행 조건이 완화되면서 유학을 장려하는 정책으로 바뀌어 해외에 유학을 하고자 원하는 자는 자유스럽게 유학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