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 ~ 1179] 고려 시대의 무신.
인종때 견룡 대정 벼슬에 올라 의종 때 교위를 거쳐 상장군에 이르렀다.
김부식의 아들
김돈중에게서 모욕을 당한 일이 있는 데다, 임금이 문신들만 우대하고 무신을 차별 대우하는 데 늘 불만이 쌓여 있었다. 때마침
1170년 왕이 보현원에 행차할 때 무신인
이소응이 문신인
한뇌 등에게 모욕을 당하게 되자, 그것을 계기로 삼아
이의방,
이고 등과 반란을 일으켜 임금을 모시던 문신들을 죽이고 임금을 거제로, 태자를 진도로 각각 보낸 다음, 임금의 아우인 호(晧 :
명종)를 받들어 정권을 잡았다.
이후 스스로 참지정사를 비롯한 여러 벼슬을 거치면서 무단 정치를 폈다.
1173년(명종 3년)에 무신 정권을 몰아 내고 의종을 복위시키려는 반란이 일어나자 그것을 진압하고 의종마저 살해하였다.
그 뒤
1179년에 무신인
경대승 등에게 아들 및 사위와 함께 죽임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