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9 ~ 1219] 고려 시대의 무신. 시호는 경성(景成)이다.
1174년(명종 4년)에 조위총의 반란을 진압하여 별초 도령이라는 벼슬에 올랐다가 다시 섭장군에 올랐다.
1196년(명종 26년)에 아우 최충수와 함께 백성을 괴롭히던 권신
이의민 일당을 죽이고 정권을 잡은 뒤 부패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10가지 안을 왕에게 올렸으나 듣지 않자,
명종을 몰아 내고
신종을 왕위에 앉혀 높은 벼슬을 하였다.
그는
신종,
희종,
강종,
고종의 네 왕을 자기 뜻대로 세우는 등 왕권을 완전히 손아귀에 넣고, 모든 반란을 억누르며 독재 정치를 일삼았다.
그러나 그는 무신 정권으로 쇠약해져 가는 문화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이규보 등의 훌륭한 문신 들을 뽑아 씀으로써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질서를 바로잡고 사회 풍속을 아름답게 하는 등의 업적을 남기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