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년경부터 12세기 중반까지 현 우크라이나의 키예프를 중심으로 존재한 고대 국가로 동슬라브족들이 구성원들의 주를 이루었다.
우크라이나의 시초이기도 하다.
창시자는 바랑기아인 출신 노브고로드의 올레그 공(公)으로 드니프르 강 유역을 정복하여 루시의 수도를 노브고로드에서 새 정복지의 키예프로 옮겼다.
블라디미르 1세 때에 동방 정교회가 국교로 되었고, 그의 아들인
야로슬라프 1세(재위 1019년∼1054년)까지 최전성기였다.
그 후 여러 공국으로 분열되고 흑해 유목민의 침입을 받아 쇠퇴하고, 블라디미르 모노마흐(재위 1113년∼1125년)가 중흥시켰음에도 불구하고 13세기 중엽에 몽골에게 정복을 당해 멸망 되어 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