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의 글자가 일정한 뜻을 나타내는 문자. 뜻글자라고도 하며, 그 대표적인 것은 한자이다. 그림으로 나타내는 회화(繪畵) 문자와 사물의 형상을 본뜬 상형(象形) 문자가 있다.
회화 문자는 넓은 뜻으로 보면 문자의 모체로서 문자 발달의 첫 단계이며, 사물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서 뜻을 전한 것이다.
고대 이집트의 글자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상형 문자는 회화 문자가 발달한 형태로, 사물의 모양을 간략화하여 특징적인 일부나 그와 비슷한 형상을 나타낸 글자이다.
고대 중국의
갑골 문자나 고대 이집트의 신성(神聖) 문자 등이 이에 딸린다.
그 밖에 점과 선으로 사물의 관념을 나타낸 글자를 부호 문자라고 하는데, 한자의 지사(指事) 문자가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