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원전 233] 중국 전국 시대 말기의 정치가, 법률가, 또는 그의 저서 이름. 이름은 한비이며, 한비자의 자(子)는 존칭이다.
이사와 함께
순자에게 배웠다. 한(韓)나라가 쇠약해져 왕에게 좋은 정치를 할 것을 건의하였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저술로써 정치의 방법을 논하였다.
그의 학문은 유가의 교육을 배척하고,
순자의 ‘성악설’과
노자의 ‘무위 자연설’을 받아들이고 법치주의를 주장하여 법가(法家)의 학설을 크게 일으켰다.
그가 사절로 진나라에 갔을 때 시황제에게 인정받았으나,
이사의 시기로 독살당하였다.
저서에 《한비자》 20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