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1472] 조선 초기의 무신. 시호는 안무(安武)이다.

무예에 능하여 내금위에 속해 있다가 의주도 수군첨절제사가 된 뒤 1453년(단종 1년) 무과에 급제, 첨지중추원사에 올랐다. 이 해 계유정난에 수양 대군을 도와 황보 인· 김종서 등을 없애고 정난 공신 1등으로 병조참의가 되었다.

1455년에 세조가 즉위하자 좌익 공신 2등에 올라 이듬해 부원군에 봉해지고, 그 뒤 병조판서·영중추원사를 거쳐 1467년에 좌의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