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엄경》을 근본 경전으로 하여 세운 불교 종파의 하나. 이 종(宗)의 교의를 조직, 대성한
현수의 이름을 따서 현수종(賢首宗)이라고도 한다.
이 종은 중국 불교의 전성 시대에
삼론종,
천태종,
율종,
정토종 등 여러 종파에 대립하여 통합적인 불교로서 성립되었다.
원효 대사의 《화엄경소》는 현수 대사의 《탐현기(探玄記)》에 인용될 만큼 영향을 끼쳤으며,
의상 대사는
부석사를 창건하여 화엄종의 요지를 널리 편 이래
해동 화엄종을 새로 만든 스님으로 받들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