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과
양양군 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424m이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일부인 점봉산은 설악산 대청봉과 남북으로 마주 보고 있다. 등산로에는 전나무가 많고, 참나물, 곰취, 곤드레, 고비 등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이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구역이기도 하다.
산에서 내려오면 주변 음식점에서 점봉산에서 나는 산채로 만든 산채 정식, 산채비빔밥 등을 맛볼 수 있다. 약수로지은 밥과 잘 익은 김치, 젓갈, 무침 등의 푸짐한 밑반찬, 황태, 더덕구이와 함께 먹는 산채의 맛이 일품이다. 산채는 섬유질이 많고 산의 건강한 기운을 받아 사람의 몸에도 좋은 식품이다. 특히 ‘점봉산 산나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점봉산의 산채는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