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시인으로 통하는 김용택씨는 『꿈꾸는 섬진강』에서 섬진강 오백리길에서도 임실의 한자락을 흐르는 천담과 구담을 거쳐 장구목으로 흘러드는 물길을 가장 아름다운 물굽이로 꼽았다.
이를 증명하듯 영화 『아름다운 시절』과 『춘향전』이 여기서 촬영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시절』에서 주인공이 어린 시절 친구와 몰래 만나 작전을 꾸미던 곳. 커다란 미루나무 아래로 계곡이 내려다보이던 곳 엄마는 미군의 빨래를 맡아와 강에 담궈 놓고 아이는 옆에서 물장구를 치던 곳 개울에 걸린 돌담풍경. 이들이 전부 구담마을에서 촬영되었다.
위치 : 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천담1길 49 (덕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