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대공
카를 5세가
페르디난트 1세에게 스페인을 제외한 나머지 영지들을 넘겨준 후부터 오스트리아계 합스부르크가 지배하는 영지를 모두 이르는 말로서, 지금의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체코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합스부르크 군주국은 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당시에도 종종 이 이름으로 불렸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장은 대부분 신성 로마 제국 황제를 겸했으나, 합스부르크 군주국의 영토는 신성 로마 제국 바깥에도 걸쳐 있었다. 한편 신성 로마 제국 내의 군주국들은 다른 가문에 의해 다스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역사가들은 합스부르크 군주국과 신성 로마 제국을 별개의 체제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