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와 Z세대 사이의 세대 및 인구집단이다. 인구통계학자들은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 또는 2000년대 초반까지의 출생자, 그 중에서도 일반적으로는 1981년생부터 1996년생까지를 밀레니얼 세대로 분류한다.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와 초기 X세대의 자녀들이다.
용어
미국의 작가 윌리엄 스트라우스와 닐 하우는 "미국의 미래 1584-2069 : 밀레니얼 세대"에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서 썼고, "위대한 다음 세대 : 밀레니엄 세대의 부상"이라는 책을 발표했다. "세대들, 미국 미래의 역사"(1991년 출간)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특징
밀레니얼 세대의 출생 및 아동·청소년 시기는 크게 신자유주의 체제로 시작해 베를린 장벽 붕괴와 독일의 재통일, 소련 붕괴로 종식된 냉전체제, 탈냉전 및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의 개막, 9.11 테러, 그리고 대침체까지의 시대상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신군부의 정권 장악을 시작으로 6월 항쟁과 6.29 선언, 1988년 하계 올림픽 개최와 문민정부 출범, OECD 가입과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 2002년 FIFA 월드컵 개최까지의 시대상을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크게 분석하면 1981년부터 1996년 출생자까지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유소년기부터 정보통신기술(IT)의 과도기를 겪은 세대로서 활용력이 다른 세대에 비해 탁월하며 대학 진학률도 높다. 훗날 이들이 학교에 다니던 시기인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발생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등의 영향으로 취업난, 일자리 질 저하 등을 겪어 평균 소득은 낮으며 대학 학자금 부담도 크고, 금융사 투자를 꺼리며 결혼을 미루게 되고 내 집 마련도 적극적이지 않다(부동산은 매매보다 임대에 관심이 많다). 전통적 마케팅 광고보다는 개인적 정보(블로그 등)를 더 신뢰하며, 제품 브랜드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다른 세대보다 관심이 적다. 이 세대의 큰 특징은 아날로그를 마지막으로 기억하면서 디지털에 익숙한 과도기 세대이며 긍정적 의견으로는 앞 뒤 세대의 특성을 공유하며 폭넓고 다원적인 세대이지만 부정적 의견은 특징이 두드러지지 않는 세대이다.
• 옥스퍼드 생활사전은 밀레니얼 세대를 "1980년대 초반과 1990년대 후반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으로 정의한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밀레니얼 세대를 "1980년대 또는 1990년대에 태어난 사람"으로 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