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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놀이터 :: 마르코 폴로(Polo, Marco)
마르코 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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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023년 8월 24일
궁인창의 독서여행
마르코 폴로와 양저우 獅子像 (하)
2023년 8월 23일
궁인창의 독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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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Polo, Marco) 양저우시(揚州市) # 양저우 마르코 폴로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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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일: 2023.08.24. (최종: 2023.11.03. 18:33)) 
◈ 마르코 폴로와 양저우 獅子像 (하)
1257년 지중해 천연항구도시인 팔레스타인 아코에서 베네치아 상인들이 제네바 상인 1명을 말다툼 끝에 죽인 일이 있었다. 이에 새로 부상하는 세력인 제노바 상인들이 들고일어나 베네치아 상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무력으로 공격했다.
1257년 지중해 천연항구도시인 팔레스타인 아코에서 베네치아 상인들이 제네바 상인 1명을 말다툼 끝에 죽인 일이 있었다. 이에 새로 부상하는 세력인 제노바 상인들이 들고일어나 베네치아 상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무력으로 공격했다. 베네치아공화국은 상인 간의 분쟁을 잘 수습하면 좋은데, 화력을 갖춘 캘리선을 보내 제노바 상인들을 무력으로 제압했다. 이에 제노바공화국도 맞대응하여 배를 급파해 지원에 나선다. 양국의 해상세력은 1258년 전쟁을 하여 베네치아가 승리하였다. 전쟁은 100년간 이어졌다. 젊은 마르코 폴로는 고향에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징집을 당해 전쟁에 나간다. 그리고 1298년 제노바 군인들에게 포로로 잡혀 감옥에 들어갔다. 마르코 폴로는 감옥에서 시인이자 여행가인 루스티켈로 다 피사(Rustichello da Pisa)를 만나 17년간의 동방 여행을 들려준다. 작가 피사는 1270년대에 아라비아반도와 예루살렘을 방문한 적이 있어 폴로의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폴로를 거짓말쟁이라고 비웃어도 피사는 흔들리지 않고 폴로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모두 기록했다.
 
 
마르코 폴로 / IV 레슨 – 일 밀리오네 (MARCO POLO / IV Lezione – Il Milione, capolavoro della letteratura di viaggio)
 
 
피사가 펜으로 기록한 책들은 다시 수기로 복사되어 세상에 나욌다. 그러자 마치 전염병이 번지듯 순식간에 사방에 소문이 났다.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라틴어로 모두 번역되어 책은 즉시 다 팔려나갔다. 당시는 인쇄기가 나오기 전이라 사람들은 잉크로 일일이 모두 필사했다. 인쇄기는 100년이 지난 1439년에 겨우 발명되었기 때문에 당시에 모든 사본은 손으로 옮겨 적었다. 마르코 폴로가 다녀온 여행기를 담은 《Il Milione (The Million)》의 내용은 당시 사람들이 보기에 정말 황당했다. 물속을 헤엄치는 용을 직접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악어를 믿지 않았다. 불타는 돌과 종이 화폐도 신기했다. 다른 세계에 놀라운 문화와 재물들이 넘쳐난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 당시 유럽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책은 베스트셀러가 됐고, 수많은 여행가들의 교과서가 되었다. 마르코 폴로에 의해서 소개된 빙유락(氷乳酪)이라는 아이스크림은 여러 나라에 전파되었다. 아이스크림과 같은 차가운 음식은 기원전 550년에 페르시아에서 유래되었다. 페르시아 사람들은 얼음을 사용하여 1년 내내 팔로데와 소르베(Sorbet)를 제공하고 생산할 수 있었다. 1세기 로마시대 요리책에는 눈이 뿌려지는 달콤한 디저트 요리법이 포함되어 있다. 당나라 문헌에는 밀가루, 장뇌, 물소 우유로 만든 차가운 음료에 대한 글이 있다.
 
 
마르코 폴로 기마상과 송대 둥관 성루
 
 
양저우 사람들은 자등원의 등나무는 마르코 폴로가 직접 심었고, 1929년 ‘에드거 스노’기자가 양저우에서 마르코 폴로 석상을 보고 글로 발표했다고 말한다. 마르코 폴로의 얼굴을 조각한 벼루가 있었는데 양저우 미한중학교 교장이었던 미국인 한희명(韩忭明)이 구입해서 미국으로 가져갔다고 주장한다.
 
신라의 최치원은 양저우에서 고변(高騈, 821년-887년) 절도사의 막료로 근무하면서 879년 《계원필경》이란 문집을 냈다. 이후 400년이 지나 양저우에서 지방관을 지낸 마르코 폴로는 양주(揚州)을 연주(Yonju)로 소개하며, 상공업의 놀라운 발달과 성을 지키는 엄청난 수비대에 대해 언급했다. 마르코 폴로는 70세에 죽으면서 “아직 나는 네가 본 것의 반도 다 말하지 못했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송대 둥관 거리를 구경하고 버스를 타러 가는데, 양저우 시민들이 마르코 폴로 기마상 옆에서 천청(天靑)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녁이 되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찬란한 환상적인 조명이 말에 오른 마르코 폴로 동상을 비춘다, 폴로는 멋진 말을 타고 칭항운하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하늘에 날아오른다. 말은 희미하게 날이 밝아 오는 여명(黎明)이 되면 폴로와 함께 둥관성루(東關城樓)로 다시 돌아온다.
 
 
2023.8.22. 화요일 20시 02분
 
생활문화아카데미 궁인창
【작성】 궁 인창 (생활문화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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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