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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020년 5월 14일
	문화재청 보도자료 ▫ ‘조선왕릉 숲길 9선’(5.16.~6.30.) 개방
2019년 5월
2019년 5월 17일
	풍경사진 갤러리 ▫ 66. 경주 삼릉, 2019
	풍경사진 갤러리 ▫ 65. 경주 삼릉, 2019
2018년 8월
2018년 8월 16일
	풍경사진 갤러리 ▫ 14. 경주 삼릉의 아침
2016년 2월
2016년 2월 28일
	문화재·역사·전 ▫ 파주 삼릉(영릉) 방문기
2016년 2월 27일
	문화재·역사·전 ▫ 파주 삼릉(순릉) 방문기
2016년 2월 26일
	문화재·역사·전 ▪ 파주 삼릉(공릉) 방문기


about 삼릉

내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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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坡州市) # 삼릉

▣ 문화재·역사·전 【고재완의 지식창고】

최근 3개월 조회수 : 4 (5 등급)

【여행】

(게재일: 2016.02.26. (최종: 2019.11.21. 19:07)) █

◈ 파주 삼릉(공릉) 방문기

신(神)들의 정원(庭園)이라는 말은 서헌강 사진작가의 전시회 제목이었는데 왕릉에 대한 표현으로 마음에 든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경기도 파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2009년 등재된 조선 왕릉이 있다. 이름하여 파주 삼릉(사적 205호, 공.순.영릉이라고도 함)으로 이곳에 공릉(恭陵.예종비), 순릉(順陵.성종비), 영릉(永陵.영조의 장자 효장세자와 세자빈이 함께 잠들어 있는 쌍릉)의 3개 능을 말한다. 공릉의 장순왕후와 순릉의 공혜왕후는 한명회의 딸로 자매지간이다.

조선 태조의 건원릉이 있는 구리 동구릉보다 왕비나 세자(세자빈)이므로 격이 낮고 덜 알려져 있으며 파주 지역이라 도심에서 멀어 무척 한가롭고 여유가 있다. 배산임수의 명당자리다. 순릉만 난간석이 있을 뿐 공릉과 영릉은 난간석이 없다. 특히 공릉은 생략되었는지 단순하다.

왕릉이면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찰이나 교회도 서로 비슷하되 같지 않은 것처럼 왕릉도 비슷하나 왕릉의 주인공, 지형과 산세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왕릉은 아는 만큼 더 많이 보인다고 하는데 작년에 올린 조선왕릉의 길잡이를 먼저 읽기를 권한다.

올 5월경 따뜻한 봄날에 아직 비공개하고 있는 장릉(인조)이 개방한다고 한다. 그때 나들이하여 장릉과 파주삼릉을 같이 보면 능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고 꽃구경하며 산책하기 좋다. 참고로 조선왕릉 중 장릉은 단종의 한이 서린 영월 장릉莊陵, 인조 부모(원종으로 추존)의 능이 있는 김포 장릉章陵, 그리고 인조가 묻힌 파주 장릉長陵 3곳이 있다.

마지막으로 권세와 부귀영화는 건강해야 유지되는 것을 알려준다. 따라서 지도자나 배우자가 무엇보다 건강해야 나라와 집안이 평안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na-;▼ 파주 삼릉 입구로 좌측이 매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