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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걸(蘇山)의 우리 땅 간도 대륙이일걸의 지식창고 2021.01.27. 20:16 (2021.01.27. 20:16)

중국 8대 고도인 개봉 시내와 개봉박물관(開封博物館)을 가다

 
[스카이데일리 연재] 명 재판관으로 이름을 날린 청천(靑天) 포증(包拯)의 사당을 방문하다
어제 개봉(開封)시의 청명상하원(淸明上河園)의 야경을 구경했던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개봉시내를 구경하기로 하였다. 개봉(開封)시는 전국시대 위(魏)를 시작으로 5대시기의 후량(後粱), 후진(後晋), 후한(後漢), 후주(後周)와 북송(北宋), 금(金)왕조의 7조(朝) 고도이며 중국 8대 고도이기도 하다. 27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동경개봉부, 변경(汴京)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변경성은 5대 이후 궁성, 궐성, 외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 개봉시가지이다. 궐성 주위 길이는 8km이다. 변하(汴河)의 수로가 발달하여 번성했던 북송 시기에는 인구가 100만이 넘었다. 여진의 침입과 송조(宋朝)의 남하로 인해 쇠퇴하였으며, 한 때 금(金)의 남경이 되었다. 잦은 황하의 범람으로 아주 쇠퇴하였으며, 명·청 시기는 개평부가 설치되었다. 1954년까지 하남성의 성도(省都)였다.
 
6시에 천희주점 호텔을 벗어나니 ‘건강주제공원(健康主題公園)’이 나타났다. 개봉시민의 건강을 위해 조성한 공원인데 그 주제가 “나의 생활이 건강하면, 행복한 개봉인이 된다”는 것이었다. 개봉성곽을 따라 조성된 공원에서 운동하고 있는 시민들이 많이 보였다. 잔디와 화초 및 작은 나무들의 배치 조경도 훌륭하였다. 초록색 주름치마나 바지를 입었거나 붉은 색 상의를 입은 중년 여성들이 열을 맞추어 집단 체조를 하고 있었다. 혼자서 운동하는 시민의 모습도 보였다.
 
큰 대로에 들어서니 포공호(包公湖) 대시장이 보였다. 이곳의 시장 모습을 보기 위해 가보았다. 새벽부터 상인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물건을 실은 작은 화물차가 들어가고 있었다. 이른 시간이라 문을 연 점포들이 적었다. 그러나 노점에는 여러 가지 야채, 과일, 어류들이 많이 보였다. 이윽고 그 유명한 북송의 명 재판관으로 이름을 날린 청천(靑天) 포증(包拯)의 사당에 이르렀다. 이른 시간이라 사당의 입장이 불가능하였다.
 
포증(包拯)은 북송 인종 때인 1057년부터 1060년까지 개봉의 부윤(府尹: 시장)이었다. 청렴결백하고 엄정한 목민관으로서 유명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판관 포청천’으로 TV방영이 되기도 하였다. 포공호(包公湖)에 접한 사당의 고건물도 주변의 호수와 잘 조화되어 보기가 좋았다. 속기(俗氣) 없는 탈속한 행서로 쓰인 포공사(包公祠) 현판 좌우에는 주렴이 있는데 정문 앞 주렴은 10구, 정문 안의 주렴은 12구로 쓰여 있었다.
 
안내도에 의하면 대문을 지나니 이문(二門)이 있고 바로 조벽(照壁)이 나타난다. 그리고 좌우에 비정(碑亭)이 서 있다. 대전(大殿)과 이문(二門) 사이에 좌우로 동·서배전(東·西配殿)이 배치되어 있다. 사당 마당 사면에 나무가 배치되어 있다.
 
이윽고 대송어하(大宋御河)에 접어들었다. ‘대송어하(大宋御河)’의 수로는 청명상하원(淸明上河園)의 용정호(龍亭湖)에 연결되어 있었다. 모든 구간은 송나라 민속 문화를 주제로 하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수로를 따라 집금원(集錦園), 춘화원(春花園), 하음원(夏蔭園), 추운원(秋韻園), 동응원(冬凝園) 5개의 관람지역으로 구분되었다. 녹지 식물은 사계절 경치가 풍부하며, 사계절 내내 한 색과 한 풍경으로 푸르며, 매 달 꽃향기가 있어 계절마다 즐길 수 있었다. 건축물은 자연풍광의 아름다움과 건축물 위주의 인문 경관의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었다. 또한 중요한 위치에 북송의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건축물을 세웠으며, 수계, 식물, 건축을 하나로 융합하여 자연화합의 통일을 이루려고 하였다.
 
수로 좌우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다. 서사교(西司橋)를 지나 동편 수로를 따라 가니, 수로 중앙에 이층 누각과 단층 고건축물이 서 있는 동응원(冬凝園)이 나타났다. 곧 배를 매어두는 선방(船舫)이 보이고 팔자교(八字橋)가 나타났다. 판교(板橋) 다음에는 작은 정자가 있는 추운원(秋韻園)과 서편에 가산(假山)이 보였다. 서문대로를 잇는 다리가 나타나고 건너편에는 송사락무(宋祠樂舞)가 있고, 동편 물가에는 흔락대(欣樂臺)가 있었다. 그리고 수로 가운데 이층 누각 건물이 서 있는 하음원(夏蔭園)이 나타났다.
 
주황색의 모자교(母子橋)를 지나니 이층 누각이 있는 춘화원(春花園)이 나타났다. 용운교(龍韻校)에는 주루(酒樓)가 있었다. 법원가(法院街)를 잇는 효엄사교(孝嚴寺橋)와 화강암으로 지은 승평교(承平校)를 지나니 집금원(集錦園)이 펼쳐지고 곧 집금교(集錦橋)가 나타났다. 용정서로(龍亭西路)를 잇는 천파교(天波校) 위에서 주변의 용정호 일대를 조망하였다. 지나쳐온 대송어하(大宋御河)에는 새로 건축한 북송시기의 누각과 작은 정자들의 모습 및 수로 위에 만든 석교(石橋)들의 모습들이 매우 아름다워 보였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송어하(大宋御河)의 수로를 따라 산책하는 개봉 시민들이 보였다. 여러 군데 좋은 시구나 글을 석각해 놓은 곳도 있었기에 심심하지 않았다. 개봉박물관의 노관(老館) 건물이 나타났다.
 
청명상하원(淸明上河園)의 용정호(龍亭湖)에 도착하여 중국한원(中國翰園)의 모습이 보였다. 서안의 비림(碑林)처럼 비(碑)와 석각한 유물들을 모아둔 곳으로 서안 비림(碑林) 다음으로 많다고 하였다. 다시 호텔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돌아왔다. 10분이 걸리는 호텔에 도착하니 7시 50분이다. 아침 식사를 한 후 우리 일행은 다시 택시를 타고 정개대도(鄭開大道) 6대가에 있는 개봉박물관으로 향했다.
 
개봉박물관은 1962년 삼승가(三勝街)에서 낙성을 보았지만, 1988년 포공호반(包公湖畔)에 박물관 건물이 완성되어 개방하였다. 2018년에는 개봉의 중심상무구역에 박물관 신관이 완성되어 56년 세월이 흐르면서 국가일급박물관으로 발전하였다. 개봉박물관의 유물 소장문물은 도기, 자기, 동기, 서화, 조각, 석각, 화폐, 옥기, 칠기, 복식 등 18개 종류이며, 8만여 건이다. 개봉박물관 신관의 면적은 5.4만 평방미터이며, 유물 전시 면적은 1만2000 평방미터이다.
 
1층은 주선진(朱仙鎭) 목판년화전, 서화정품전, 석각정품전, 명청불상전, 명청황가용품전, 송대과기전의 6개 전문 전람회가 전시되고 있는데 총 5000평방미터의 면적이다. 2층은 7개의 전시실이 있으며, 개봉고대역사문화전시실과 근현대개봉사회생활전시실, 대성락무(大晟樂舞)전시실, 고대사전시실 면적은 4840평방미터이며, 168년의 북송건도역사 전시실,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의 전시실은 700평방미터이다. 시기적으로 보면 1)신석기시대 ~ 수, 당, 오대시기, 2)송금시기 상, 3)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 전시실, 4) 송금시기 하, 5)원명청시기, 6)개봉의 기억 - 사회생활전시실, 7)대성락무(大晟樂舞)전시실, 2개의 임시전시실이 있었다.
 
새로 지은 개봉박물관 신관 입구에 도착하니 어린 초등학생들이 대거 모여 줄을 서고 있었다. 이들도 박물관 관람하기 위해 온 것 같다. 기념사진도 찍었다. 1층의 주선진(朱仙鎭) 목판년화예술전부터 관람하였다. 특히 신석기시대 이후 서기전 25세기 전후 청동기 유물과 토기에 관심이 많이 갔다. 중국에서는 상대(商代) 이전의 청동기 제작 시기 비정을 부정하기 때문에 가장 오래된 청동기도 상대(商代)로 비정한다. 명청 시기의 도자기전도 볼만하였다. ‘천년인기(千年印記)’라는 주제로 열고 있는 관장석각정품전(館藏石刻精品展)에서는 육조체로 쓴 북위의 묘지(墓志)에 애착이 갔다. 또한 개봉기억(開封記憶)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개봉의 근현대사회생활전에는 오래된 행사의 흑백사진들이 많이 보였다.
 
거의 두 시간을 개봉박물관을 관람한 후, 다시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버스에 싣고 출발하니 11시 30분이 넘었다. 승차하여 정주(鄭州)로 향해 달리기 시작하였으며, 1시간 40분 후에 식당인 균면명가(菌面名家)에 도착하였다. 큰 원탁 식탁에 둘려 앉아 중국식으로 즐겁게 식사를 하였다. 벽에는 칠보세수법(七步洗手法)이 걸려있다. 내용을 읽어 보니 “손에는 40여억 마리의 세균이 있어, 코, 눈, 혀 부위가 모두 자신의 손으로 통해 질병이 전파되니 7번의 세수방법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전염병 예방을 위한 것이며, 이와 같은 건강한 시민들을 양성하고 인도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경구(警句)들이 벽면에 걸려있었다. 중요한 몇 구를 적어본다. 마음이 깨끗하여 욕심이 없으면, 선함을 받을 수 있다(虛其心受天下之善). 조용할 때는 마음을 기르고, 말할 때는 마음을 살펴본다(靜時養心,言時省心). 겸손하게 물러나는 이것이 몸을 보호하는데 제일 원칙이다(謙退是保身第一法). 사람은 정직함을 귀히 여긴다(人以正爲貴). 이렇게 훌륭한 글을 일반 식당의 벽에 내건 분을 본적은 없다. 이 식당의 주인은 마음의 수련을 많이 하신 분으로 여겨진다.
 
오후 2시까지 식사를 한 우리 일행은 버스를 타고 20분 후 정동신구(鄭東新區)에 있는 데니스(丹尼斯)백화점에 도착하였다. 이 백화점은 대만계 유통기업인데 7개의 같은 형태의 3~4층 건물을 지어 백화점식으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 건물 명칭이 1천지, 2천지···· 7천지까지 있었다. 1층은 화장품, 구두 등의 가죽 제품 등의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고, 2층은 여성의복이나 내의 종류 옷을, 3층은 식당가였다. 마지막 건물인 ‘7천지’에선 4층 건물인데 3충, 4층이 식당가였다. 지하 1층은 체육활동 공간이며, 지하 2층은 주차장으로 사용하였다. 그렇게 비싸지 않은 보통 백화점이라기보다는 쇼핑센터로 보였다.
 
우리는 삼삼오오 돌아다니다가 1층 커피집에서 커피를 마시기도 하였다. 이윽고 오후 3시 30분에 버스를 타고 정주국제공항으로 출발하였다. 4시 20분에 공항에 도착하였으며, 그 동안 안내를 담당한 오영준 군과 작별을 고하였다. 출국 수속을 마친 후 6시 50분에 중국남방항공 비행기에 탑승하여 귀국하였다.
【작성】 이일걸 한국간도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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