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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약속이 펑크나 부랴부랴 오후에 서울 둘레길 아차산에서 화랑대역까지 제2코스중에서 못갔던 화랑대역에서 깔딱고개구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화랑대역에서 신내역,양원역을 거쳐 중랑 캠핑장에서 우회전해 망우 묘지공원 관리소, 망우리 묘역, 570계단의 깔딱고개,그리고 다시 용마산정상을 밟은후 용마폭포쪽으로 하산했습니다. 결국 서울 둘레길 2코스의 용마산은 2번 2주연속 계속해 다녀왔습니다.
● 산행 개요
▶일시 : 2015.02.01(일) ▶코스 : 화랑대역 4번출입구 ~ 용마산역1번 출입구 ▶소요시간 : 3시간 25분(식사.사진촬영,휴식시간 포함) ▶날씨 : 낮온도 7도 ▶세부코스 화랑대역 4번 출입구 → 횡단보도 건너 공원 → 서울 둘레길 스탬프통과 안내판 → 용마산은 오른쪽 방향 → 묵동천으로 내려감 → 계속 직진 → 좌측에 과수원, 오른쪽에 서울 의료원 보임 → 다리건너 우회전 → 중랑소방서 → 서울 의료원 방향으로 가다가 공원내 안내판에서 좌측방향으로 직진 → 공사장 지남 → 4거리에서 직진 → 다시 4거리에서 신내역방향으로 횡단보도 건넘 → 신내역지나면 왼쪽에 신내차량기지가 보임 → 삼거리에서 우측방향 (양원역)→ 메타세콰아어 가로수 길로 계속 직진 → 다리 밑으로 가지말고 좌측 방향건너 양원역으로 직진→ 중랑 캠핑숲에서 우측방향 → 언덕 넘어 캠핑장 관리소 → 망우리 공원 운동장 방향 → 동부 제일병원 앞→ 횡단보도건너 좌측의 산 방향 → 망우리 공원으로 직진 →망우 저류조 공원 → 망우묘지공원 관리사무소 →서울 둘레길(용마봉) 안내판 → 박인환 시비 →아스팔트 따라 계속 직진 →쉼터(화장실) →망우산 공원 안내도 →서울 둘레길(용마봉) 안내판 따라 감 →깔딱고개의 둘레길 스탬프통, 안내판, 쉼터(2시간 5분 소요)→ 570계단→ 경관 조망장소 (1,2) →안도현의 시 안내판 → 아차산과 용마봉 갈림길 → 아차.용마산 등산 안내판 → 용마산 정상 → 용마폭포방향으로 하산 → 이봉구의 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 성원 아파트방향 → 큰도로 나오면 좌측방향 → 용마산역 1번 출입구
● 느낀점
묵동천에 원앙이 살고 있어 좋았지만, 개천 주변은 겨울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묵동천 주변 청소가 필요하며, 서울 의료원 부근 4거리에서 신내역, 양원역까지 구간과 중랑 캠핑숲을 지나 망우 저류조 공원입구 구간은 차도얐습니다.저는 차도옆길 걷기를 싫어하고 차량 배기가스로 공기도 별로라 다시 걷고 싶지 않은 구간이었습니다. 깔딱고개애서 보는 전망은 참 좋습니다 .물론 용마산 정상도 좋고요!
● 사진으로 보겠습니다.
화랑대역 4번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제1코스와 제2코스 스탬프통이 같이 공원입구에 있습니다.
묵동천 아래로 내려갑니다.
묵동천 풍경
원앙
좌측은 과수원이고 13시방향에 서울 의료원이 보입니다.
중랑소방서 앞
서울의료원을 우측으로보고 직진하여 4거리로 갑니다.
4거리
직진하면 또 4거리가 나오는데 신내역방향으로 직진
좌측은 신내 차량기지
3거리에서 양원로길 우측방향으로 가면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낙엽져서 썰렁합니다.
양원역 앞길로 직진
중랑 캠핑장에서 우측방향
캠핑 매니아
좌측은 차도이므로 우측으로 갑니다.
동부 제일명원 앞
횡단보도에서 건너 좌측의 산방향으로 직진
망우 저류조 공원 입구
좌측은 게이트볼장
망우 묘역 관리사무소를 지나 3거리 안내판
이 안내판은 시작하는 들머리에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인환(1926∼1956)의 목마와 숙녀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 등대에…… 불이 보이지 않아도 거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 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거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부릅뜨고 한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쉼커(화장실)
서울둘레길 제2코스 깔딱고개 스탬프 통(화랑대역에서 125분 소요 : 휴식,식사,사진촬영포함)
여기 깔딱고개 쉼터에서 비발디의 사계중 봄(Vivaldi spring)을 들으며 쉽니다.
쉬었으니 이제 570계단을 올라갑니다.
여기부터 용마산 정상까지는 지난 주와 같은 구간이며 이번엔 올라갑니다.
한강측 파노라마 사진 : 천마산, 배봉산, 고래산,예봉산,검단산, 무갑산 ,금암산 등
북측 산방향의 비봉,북악산,보현봉,노적봉,백운대,인수봉,영봉,오봉,도옵산, 수락산,불암산 등
안도현님 "우리가 눈발이라면"
올림픽대교와 제2 롯데 슈퍼타워 공사장이 보입니다.
용마봉 안내판
용마산 정상(해발348m)
중랑천이 보이는 보루(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막는 곳) 안내판이 우측입니다.
용마폭포 하산길에 본 용마봉
성원 아파트방향으로 내려왔숩니다.
용마산역 1번 출입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