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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雨水)엔 얼었던 대동강이 풀리고 6일은 겨울잠 자던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 (驚蟄)입니다.
삶의 무게에 지치고 절망과 좌절속에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차고, 일상에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하고 쉬기 위해 숲을 찾아 갑니다. 등산을 하기에는 힘들다 보니 좀 더 쉽게 자연에 접근하기 위해 주변 둘레길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게다가 둘레길이 전국적으로 조성되면서 계곡, 오지마을, 임도숲길, 바닷길 등을 연결하여 산에서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쉬엄쉬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점점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북한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비롯하여 무슨 무슨 탐방로, 숲길, 트레킹길, 트레일 등 다양한 이름의 길들이 선보여지고 있는데 길을 의미하는 말이 너무나 많아 찾아가려는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경우도 있기에 정리후 서울 둘레길을 걷습니다.
아래는 8개 코스로 완성된 서울 둘레길 지도로 총157km, 총63시간 10분 소요
그럼 많이 사용하는 용어인 "트레킹"과 "트레일", 그리고 "등산"에 대한 구분 으로 북한산을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북한산을 갔을 때, 정상에 오르는 것은 "등산"이고, 북한산 능선을 걷는 것은 "트레킹" 이며 산 중턱이나 아래를 따라 걷는 것은 "트레일워킹"입니다.
산 아랫자락을 걸을 수 있도록 표시한 길이 북한산 둘레길인데 이를 "트레일Trail"로 칭합니다.
또 많이 사용하는 용어가 "하이킹Hiking"인데 이는 ‘심신의 단련과 수양을 목적으로 해변이나 산야로 걷기여행(walking)을 하는 일’ 이라고 하는데 가볍게 반나절 정도 움직이는 것으로 우리말로 하면 "산책"에 가까울 겁니다.
아차산 2코스에서
관악산 5코스에서
안양천 6코스에서
제7코스 가양대교 위에서
날씨도 풀리는데 좋은 사람과 함께 둘레길 한번 어떠세요?
빨리 8개코스를 마무리하려던 마음을 트레일워킹하는 동안에는 천천히 걷고 한번 더 숲을 보며, 풍경을 감상하며, 마음을 치유하고 편안한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출처: 강세훈
● 서울 둘레길 질문과 답변 ▶ 둘레길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은 무엇이 있나요? ☞ 아래 준수사항에 따르고 계절에 맞는 복장과 장비를 갖춰 둘레길을 이용하시며, 본인의 체력과 건강을 고려하여 초급코스(2개:안양천,고덕일자산), 중급코스(5개: 대모우면산,관악산,용마아차산,봉산앵봉산,북한산), 고급코스(수락불암산)를 선택바랍니다. 그리고 아래 내용을 준수하시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둘레길 안내지도와 스템프 북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 ①서울시청 1층 열린 민원실:02-2133-7904~5 ② 서울 창포원 관리사무소:02-954-0031 ③ 아차산 관리사무소:02-450-1655 ④ 양재 시민의 숲 관리사무소:02-575-3895 ⑤ 관악산 관리사무소:02-879-6561에서 무료 배부하지만 없을 수 있으니 전화 후 방문바랍니다.
▶ 구간별 거리와 예상 소요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 예상 소요시간은 상황별과 개인별로 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바라오며, 천천히 걸으며 한번 더 숲을 보고, 풍경을 보며, 한번 더 미소를 짓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마라톤처럼 기록 갱신,단축을 위한 분을 위하여 가던 길을 양보하셔도 좋겠지요.
▶ 구간별 스탬프 총28개의 그림을 미리 볼 수 없나요?
▶스탬프가 있는 위치를 알 수 없나요? ☞ 안내지도 세부코스에 스탬프 위치 표시되어 있으며, 스탬프는 서울둘레길 종합 안내판 옆에 대부분 설치되어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아무런 표기(식)가 없을 때 어떻게 하나요? ☞반대쪽 방향에서 오시는 분에게 확인후 가시면 됩니다.
▶어떤 표기(식)을 따라가나요? ☞원형의 서울둘레길 표식이나 나무에 묶인 주황색 서울 둘레길 리본, 표지판, 도로바딕의 글씨, 전체 안내도,NFC 등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출처 : 서울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