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0년부터 유치원 식품비 지원 -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의결…급식 질 제고 기대 (청년정책과, 613-2730) ○ 광주광역시는 내년부터 공·사립 유치원 식품비를 지원한다. ○ 광주시는 지난 20일 ‘2019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부터 초·중·고에 이어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식품비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또 고등학교 1학년생에 대한 식품비도 70% 추가 지원한다. ○ 이번 결정은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유치원 급식의 질을 제고하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절감을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관내 공·사립 유치원 291개원 2만4000여 명의 1식당 2260원의 식품비가 지원된다. ○ 유치원 식품비까지 지원이 결정되면서 내년부터는 유·초·중·고 612개교 20만여 명의 학생이 급식혜택을 받게 된다. ○ 현재 공립유치원은 매월 정부에서 원아 1명당 6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유아학비에서 급식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사립유치원은 매월 지급받는 원아 1명당 22만원의 유아학비를 수업료와 입학금에 대부분 활용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급식비를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 시 관계자는 “유치원에 대한 식품비 지원으로 공립유치원은 유아학비에서 사용하는 급식비를 교육비로 대체할 수 있고, 사립유치원 학부모는 월 평균 3만4000원 상당의 급식비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며 “원아들이 기존보다 양질의 급식을 공급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내년도 급식관련 식품비 총예산은 약 870억원으로 광주시 542억원, 자치구 46억원, 시교육청 282억원을 각각 부담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예산보다 약 6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광주시 예산은 82억원이 증가한다. 반면 자치구와 교육청은 각각 1억원, 14억원이 각각 감소한다. ○ 이와 관련, 광주시는 무상급식을 포함해 교육투자비(법정·비법정전출금)로 2018년 3200억원, 2019년 3500억원을 전출하는 등 타 광역시에 비해 교육부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처럼 광주시는 교육관련 투자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교육여건 개선, 보편적 교육복지 향상 등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광주 0.97명)으로 OECD 회원국 중 1명이 안 되는 유일한 국가로, 광주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치원에 대한 급식지원 역시 광주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으로 앞으로도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별첨 : 사진
첨부 : 학교급식지원심의회.jpg 광주시,2020년부터유치원식품비지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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