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종 8년(1408)에 문과에 급제하고 태종 16년(1416) 8월에 이조정랑으로 있으면서 정전에서 있었던 문과중시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직예문관이 되었으며 세종 3년(1421) 10월에는 세자우보덕직전에 올랐다. 또 세종 4년(1422) 12월에 이르러 동부대언이 되었다가 세종 8년(1426) 9월에는 좌대언을 거쳐 우대언에 나아가 세종 11년에 졸하였다. 세종 7년 11월에 좌부대언에 있을 때 고려조 말의 격구를 평하여 음란지풍에서 연유된 것이라 하였다. 묘는 경기도 광주의 남한산성 밖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