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해별신굿놀이 영해별신굿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동해를 끼고 있는 이 지역의 풍어와 무사평안을 기원하는 축제 성격이 강한 굿이다. 굿의 구성은 20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의 기능보유자는 영해에 거주하는 송동숙씨이다.
◈ 월월이청청놀이 월월이청청은 영덕 노물리를 중심으로 하는 바닷가 마을의 20대 전후의 처녀와 새댁들이 정월보름, 팔월보름 등 달밝은 밤에 바닷가 모래사장에 모여 집단으로 추던 군무이다.
그러나 바닷가 마을의 인구의 감소로 재현이 힘들어 현재는 영덕여고의 최수양 선생의 지도로 영덕여고생들에 의해 재현되어 군 내외의 각종 행사에 영덕의 민속놀이로 자리를 잡고 있다.
◈ 창수면 인량리와 영해면 괴시리 전통마을 창수면 인량리와 영해면 괴시리에는 조선시대의 전통 고가옥이 즐비하여 조선시대의 건축사 및 양반들의 생활상을 알아보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 자부티고개(眠峴) 고려 태조 왕건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으로 태조 왕건이 신라를 정복하고자 남쪽으로 향하면서 피곤을 못이겨 이 고개를 졸며 넘었는데, 인근의 주민이 농주를 한 사발 가져다 주어 이것을 마시고 정신을 차린 후 무사히 이 고개를 넘어 신라를 공취하였다 한다. 오늘날에도 ‘자부티고개’, ‘자우티고개’라 부르고 있다.
◈ 까치소(鵲淵) 까치소는 나옹스님의 탄생 전설이 숨쉬는 곳으로 나옹스님의 모친 정씨가 만삭의 몸으로 영해관아에 불리어 가는 도중에 산기를 느껴 강가의 고운 모래사장에서 해산을 하였다. 관원의 독촉이 얼마나 심하였는지 미처 태아를 추스릴 겨를조차 없이 그대로 방치하고 관아를 다녀왔다. 와서 보니 수많은 까치들이 나옹스님을 감싸고 보호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자란 아이가 유명한 나옹화상으로 고려의 왕사를 지냈다. 현재에도 까치소는 지방의 명승지로 이름이 높다.
◈ 위장사의 신기한 우물 창수면 신기리의 위장사 터에 신기한 우물이 있었는데, 이 우물은 죄를 지은 사람이나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비치면 물색이 금방 흙색으로 변하고, 착한 사람이 비치면 물색은 더욱 더 깨끗하게 되었다고 한다.
◈ 미주구리 물회 미주구리는 가자미와 비슷하게 생긴 생선으로 오래 전부터 이 지역의 식도락가들의 입을 즐겁게 해준 별미식품이다. 동해의 심해 깊은 곳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고기를 뼈를 발라 내지 않고 잘게잘게 썰어서 각종 양념과 고추장을 듬뿍 넣어 차가운 냉수를 조금 부어서 먹는 맛이란 천하의 별미이다. 현재에는 이 지역 출신들에 의하여 전국으로 소개되어 찾는 이가 많다.
◈ 영덕대게 영덕의 대게는 오래 전부터 이 지역의 특산품으로 궁중에 진상할 정도로 유명하였다. 오늘날에도 지역 앞 바다인 왕달잠에서 잡아오는 대게는 맛과 품질 면에서 전국에서도 단연 뛰어나 11월에서 5월까지 대게잡이 철이면 강구항을 중심으로 대게를 맛보기 위하여 오는 인파로 성시를 이룬다.
◈ 복숭아 오십천 유역인 34번 국도주변에서 집중적으로 재배되는 지역 특산물로 전국의 가공용 복숭아의 70% 정도를 이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다.
◈ 지품한지 조선시대와 일제시대에는 그 품질이 뛰어나서 멀리 중국에까지 수출할 정도로 유명한 지방의 특산물로 현재에도 지품면 도계리 계곡의 맑은 물과 질 좋은 닥나무를 재료로 좋은 품질의 한지가 생산되어 전국적으로 팔려 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