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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정유재란 고찰
◈ Ⅴ. 맺음말
이순신은 충과 효를 바탕으로 항상 겸손하고, 남의 말을 경청하고, 부하를 사랑해 많은 군사가 장군을 부모 형제처럼 믿고 따랐다. 이순신은 붓을 든 장수로 임무 수행 중 모두 일을 소상하게 『난중일기』에 적었다. 장군은 2,539일간의 일기 중에 1,000일을 한산도에서 일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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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 고찰
궁인창 ∥ 생활문화아카데미
 
Ⅴ. 맺음말
 
이순신은 충과 효를 바탕으로 항상 겸손하고, 남의 말을 경청하고, 부하를 사랑해 많은 군사가 장군을 부모 형제처럼 믿고 따랐다. 이순신은 붓을 든 장수로 임무 수행 중 모두 일을 소상하게 『난중일기』에 적었다.88) 장군은 2,539일간의 일기 중에 1,000일을 한산도에서 일기를 기록했다. 이순신은 노를 젓던 병사가 쓰러져 자면 대신 노를 잡았다. 해전에서 수군이 전사하면 장례를 정성을 다해 치러주고 가족을 위로했다. 부하에게 작은 공이 생기면 포상을 받도록 하였다.
 
2000년에 발족한 세키쿠치 글로벌연구회(SGRA)는 일본에 유학하여 학위를 받은 외국인 학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역사 연구자 교류를 통해 세미나를 개최하며 역사 인식문제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89) 2018년 8월에는 서울에서 ‘17세기 동아시아의 국제관계—전란에서 안정으로’란 제목으로 국립진주박물관 최영창 관장이 「임진왜란을 바라보는 한국의 시각」을 발표하고, 중국 영파대학의 정 지에시(鄭潔西) 교수가 「기만인가 타협인가—임진왜란 시기의 외교교섭」, 일본 규슈 국립역사민속박물관 아라키 가즈노리(荒木和憲)학예사가 「임진전쟁’의 강화 교섭」를 발표하여 나라별로 시각차가 여전히 다름을 보여주었다.90) 앞으로 세 나라의 역사학자들이 모여 사료를 정리하고 중요 자료를 집대성하기를 기대한다.
 
역사는 항상 승리자의 기억으로 정리된다. 그래서 역사 인물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신중하고 냉철해야 한다. 조선 수군과 판옥선 160여 척이 궤멸당한 거제도 칠천량 해역에는 아직껏 위령비가 세워지지 않았다. 2021년 거제시가 개최한 ‘칠천량해전 심포지엄’에서 이영수 동아대 명예교수 등 여러 발표자가 패전의 전사자 위령비 건립을 발의해도 거제시는 지금까지 아무 말이 없다. 섬에는 칠천량기념공원이 건립되어 당시 상황을 알려주고 있을 뿐이다. 임진년에 시작된 국제전쟁에서 명. 조선, 일본의 장졸들은 많은 희생을 치렀다.91) 송상현 동래부사는 동래성을 사수하다가 전사하였는데, 그의 의로운 죽음은 일본 사회에서 높게 평가되어 칭송을 받고 있다.92)
 
필자는 2024년 7월 14일 아침 일찍 동래 경상좌수영 성지를 방문하였다. 임진왜란 때 일본 육군이 부산에 상륙해 수영성을 공격하자, 경상좌수사 박홍은 말을 타고 도망쳤다. 그러나 좌수영 수군과 성민 25명은 성을 지키려고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순절했다. 철종 4년(1853) 경상좌수사 장인식이 비를 세워 의용단이라 이름하고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 ‘25의용단’ 제단을 숙연(肅然)한 마음으로 참배했다. 부산 좌수영성지에는 수령이 500년이 넘는 높이 18m의 거대한 당산목 푸조나무(천연기념물 제311호)와 높이 23.6m의 소나무 곰솔(천연기념물 제270호)이 경상좌수영 성지를 묵묵히 지키고 있다. 우리 민족은 오랜 세월을 내려오면서 외적과 싸워 승리도 많았지만, 패전 역사도 많았다. 패전도 당당한 우리의 역사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조선 수군의 명예를 되찾아주고 ‘칠천량해전위령비’를 건립해 혼령(魂靈)을 위무(慰撫)해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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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종실록』
• 『선조실록』
• 『이충무공전서』
• 『정조실록』
• 『조선왕조실록』
• 『위키백과』
• 『징비록』
• 『태종실록』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한국불교전서』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디지털 「한국불교문화포털 디지털사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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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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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지마 만지(北島萬次), 『豊臣秀吉朝鮮侵略関係史料集成』, 平凡社, 2017.
• 김강식 외, 『동아시아의 표류』, 해양수산부,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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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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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성환, 「일본 구마모토의 임란포로 여대남에 관한 연구」, 『일본어문학』 제46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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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규, 「명 장수 등자룡(鄧子龍)과 부장(副將)의 정유재란 참전 기록 고찰」, 『중국사연구』 제142집, 2023.
• 박현규, 「(嘉慶)章安王氏宗譜에 수록된 宣祖, 李德馨, 李舜臣 간찰 고찰」, 『군사』 제101호,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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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장명, 「충무공 이순신의 幕下 인물 연구」, 석사논문, 2003.
• 최학삼, 「이순신의 수군 재건과 특별조세 징수에 관한 연구」, 『The Journal of the Convergence on Culture Technology (JCCT)』, 2018.
• 황인규, 「서산대사의 승군활동과 조선후기 추념사업」, 『불교 사상과 문화』 1호, 2009.
• 羅麗馨, 「豐臣秀吉侵略朝鮮—日軍軍中的傳教士與僧侶」, 『漢學研究第』 33卷 第1期, 2015.
• 荒木和憲(아라키 가즈노리), 「임진전쟁의 강화교섭」, SGRA 제59회 포럼, 2018.
• 제59회 SGRA 포럼, 제3회 한국・중국・일본 간 국사들의 대화 가능성 「17세기 동아시아의
• 국제관계—전란에서 안정으로」,『아쓰미국제교류재단 세키구치 글로벌연구회(SGRA)』, 2018.
 
 

 
88) 『난중일기』는 선조 25년(1592) 음력 1월 1일부터 선조 31년(1598) 음력 9월 17일까지 2,539일간의 군중 기록물로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89) 세키구치 글로벌 연구회(SGRA〈Sekiguchi Global Research Association〉)는 2024년 8월 10일과 11일에는 「동아시아의 ‘국사’와 동남아시아」 란 제목으로 태국 왕립쭐라롱껀대학교에서 개최하였다.
90) 제59회 SGRA 포럼, 제3회 한국・중국・일본 간 국사들의 대화 가능성 「17세기 동아시아의 국제관계—전란에서 안정으로」,『아쓰미국제교류재단 세키구치 글로벌연구회(SGRA)』, 2018.
91) 손해룡, 공미희, 「중국에서의 임진전쟁의 연구현황과 제언」, 『한국학 연구』 제57집, 2020.
92) 김준배 「일본 문헌 속의 송상현(宋象賢) 기록과 그 의미」, 『항도부산』 제44호, 2022.
【역사】 정유재란 고찰
• Ⅳ. 임진왜란 외국 기록물과 피로인
• Ⅴ. 맺음말
• 〚필자 약력〛
(2024.08.23. 21:26) 
【작성】 궁 인창 (생활문화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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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