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지식창고 - (거제전래설화집) 04. 닭섬이 생긴 유래

◦ 거제시(巨濟市) ◦ 설화(說話) # 닭섬

【문화】 거제전래설화집	█
◈ 04. 닭섬이 생긴 유래
장목면에는 관포와 외포라는 큰 동네가 있다. 두 마을 앞엔 계도(닭섬)가 각자 하나씩 있는데 섬이 생긴 유래는 다음과 같다. 옛날 모래 갯벌에서 모래가 생기고 자갈이 생기더니 나중에 동그랗게 섬이 됐다. 이 섬들은 바다에 둥둥 떠 다녔는데 어느 날 한 아낙네가 부엌에서 밥을 짓다가 밖에 나가보니 저 멀리 바다에서 섬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닭섬이 생긴 유래

장목면에는 관포와 외포라는 큰 동네가 있다. 두 마을 앞엔 계도(닭섬)가 각자 하나씩 있는데 섬이 생긴 유래는 다음과 같다.

옛날 모래 갯벌에서 모래가 생기고 자갈이 생기더니 나중에 동그랗게 섬이 됐다. 이 섬들은 바다에 둥둥 떠 다녔는데 어느 날 한 아낙네가 부엌에서 밥을 짓다가 밖에 나가보니 저 멀리 바다에서 섬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 아낙네는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아이고 동네 사람들 저기 좀 보세요. 섬이 떠오르고 있어요!” 하고 소리쳤다.

그러자 그 섬은 바다에서 육지로 밀려오다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사람들이 섬을 자세히 살펴보니 솟아 오른 섬은 그 섬뿐만 아니었다. 그때 사람들은 그 섬을 살피기 위해 모래나 바위를 이어 둑을 만들었는데 만조가 되면 바닷물 때문에 쉽게 건너지 못했다. 지금은 다리가 놓여 쉽게 그 섬에 갈 수 있는데 사람들이 보기에 섬 모양이 닭과 닮아 닭섬(계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 거제전래설화집 (거제문화원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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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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