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지식놀이터 ::【거제문화원의 지식창고 거제전래설화집
저작물 (목치)
【문화】 거제전래설화집
◈ 07. 김 서방과 도깨비
도깨비들은 사람을 부를 때 그 사람의 이름과 상관없이 모두 '김 서방'으로 불렀다. 어느 날 한 사내가 산 속 깊은 봉우리에 나무를 하러 갔다. 나무를 하려고 지게를 풀고 지게작대기를 끼우려던 찰나 산허리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도깨비들이 금덩이를 나누기 위해 다투고 있었다.
김 서방과 도깨비
 
 
도깨비들은 사람을 부를 때 그 사람의 이름과 상관없이 모두 '김 서방'으로 불렀다. 어느 날 한 사내가 산 속 깊은 봉우리에 나무를 하러 갔다. 나무를 하려고 지게를 풀고 지게작대기를 끼우려던 찰나 산허리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도깨비들이 금덩이를 나누기 위해 다투고 있었다.
 
사내는 도깨비도 처음 보지만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 도깨비들이 하는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다.
 
그런데 도깨비 무리 중 하나가
 
“지금 요 위에 김 서방이 있으니까 김 서방 몫의 금덩이도 나눠야 한다. 만약 김 서방 몫의 금덩이를 내 놓지 않으면 큰일 날 줄 알아라”
 
하며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김 서방은
 
“왜 도깨비들이 나에게 금덩이를 나눠주려고 하지?”
 
하고 도깨비들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려고 도깨비들이 다투고 있던 산허리로 내려갔다.
 
그랬더니 도깨비들은 온데 간데 없고 평생 쓰고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많은 금덩이를 도깨비들이 나누고 간 것이었다. 사내는 도깨비들이 나눠 준 금으로 대궐 같은 기와집을 짓고 잘 살았다고 한다.
 
 
- 거제전래설화집 (거제문화원 2019년 12월)
【문화】 거제전래설화집
• 06. 상사 바위
• 07. 김 서방과 도깨비
• 08. 남선봉과 채금대
(2024.08.31. 02:00)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로그인 후 구독 가능
구독자수 : 0
내서재
추천 : 0
▣ 다큐먼트 작업
지식지도
알림∙의견
모든댓글보기
▣ 참조 지식지도
▣ 다큐먼트
◈ 소유
◈ 참조
▣ 참조 정보 (쪽별)
◈ 소유
◈ 참조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