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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육신추모제 매년 10월 9일 사육신의 지고한 충절과 선비정신을 기리고 그 넋을 추모하는 사육신 추모제향이 봉행된다. 이 제향에 이어 사육신의 선비정신과 그 충절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치는 문화축제를 연다. 사육신 추모제향은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의절사에서 동작구청장이 제주가 되고 사육신 후손, 유림, 주민들이 함께 올리는 추모제사로 조선시대 『국조오례의』의 복식과 절차를 따라 거행된다. 추모 문화제는 당시의 시국상황과 사육신의 선비정신을 현대적 시각으로 극화한 문화행사다. 동작문화원 주관 전야제를 시작으로 사육신의 혼을 부르고 영혼을 달래는 살풀이춤, 사물놀이굿, 판소리와 단종복위 모의과정을 꾸민 연극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과 함께 펼치는 추모 문화한마당이다.
◈ 장승백이 대방장승제 정조의 어명으로 세워진 장승은 1930년 일제가 미신타파를 내세워 철거했다. 1992년 주민들이 이 자리에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고증하여 복원하고 매년 10월에 장승제를 지낸다. 옛부터 마을 어구에 수호신인 장승을 세우고 동민이 모두 모여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촌락 공동체의 문제를 풀어가던 화합의 잔치를 전승하고 있다. 전통제례와 함께 사물놀이패의 한마당속에 음식을 나누며 각계각층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 노들한마당 동작구민의 날인 4월 1일을 전후로 구청이 다양한 구민화합 위주의 문화·체육행사를 진행하고 문화원이 예술문화 공연과 전시를 펼친다. 동작구를 대표할 미의 사절단인 ‘노들 아가씨 선발대회’를 비롯하여 한국무용, 국악, 플롯 연주, 시낭송 등 구민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고, 영화음악 감상, 초대가수의 경창, 시와 음악의 밤이 함께 진행된다. 그리고 주민들이 노래 기량을 겨루는 구민노래자랑으로 한 주간의 문화축제의 막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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