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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천동 봉천은 관악산 근처의 마을로 관악산이 험하고 높아 마치 하늘을 받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데서 이름을 삼았다고 한다. 현재 12개의 행정동으로 되어 있다.
◈ 남현동 원래는 사당동이었지만 관악구에서 동작구를 분할하면서 사당1동의 관악지역을 남현동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이는 남쪽에 있는 고개마을이라는 뜻으로 고개는 남태령을 가리키는 말이다.
◈ 신림동 신림리는 본시 서원리, 신림리, 난곡리로 나뉘어졌으나 1911년 4월 27일 신림리로 통합되었으며 1963년 1월 1일자로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신림동으로 되었다. 신림리란 마을은 관악산 기슭이어서 그 일대에 숲이 무성하다 하여 생긴 이름으로 현재 14개의 행정동으로 되어 있다.
◈ 당곡 당곡이라는 이름은 예전에 이곳이 골짜기였으며 이 골짜기에 제당을 짓고 무당이 제사를 지냈기 때문이다.
◈ 원당 사당이 많이 있었다 하여 사당동이라 칭하였고 원당은 사당 웃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한다.
◈ 청능말 강감찬 장군이 말을 타고 이 마을 뒷산을 지나다가 유달리 푸른 것을 보고 능 자리로 좋은 곳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한다.
◈ 호리목 지역이 호리병처럼 오목하게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난곡 난초를 많이 길렀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 자하골 의성 김씨가 수백년간 터전을 닦아 온 곳으로 조선말 시, 서, 화로 이름을 떨친 신위 선생의 아호인 자하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 합실 신림 10동 335, 336번지 주변 일대로 지형이 큰 조개 모양을 하고 있어 합곡이라 적었던 것을 소리와 뜻을 옮겨 합실이라고 하였다.
◈ 까치고개 옛날 이곳에 수목이 우거져 까치가 많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일명 작현(鵲峴), 까치고개라고도 한다.
◈ 복은말 보그니말이라고 하는데 현재의 신림2동 108번지 일대로 옛날 이 마을에 돈많은 사람이 살고 있어 복이 숨어 있는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한다.
◈ 남태령 옛날부터 여우고개라고 불려져 왔으나 조선시대 정조가 지극한 효성으로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며 능을 참배하러 행차하던 중 과천현 이방에게 고개 이름을 물은 즉 “서울에서 남쪽으로 맨 처음 큰 고개이기에 남태령입니다”라고 아뢴 것이 현재의 고개 이름이 되었다.
◈ 쑥고개 옛날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웠는데 이에 따라 숯고개라 불리다 쑥고개로 변했다
◈ 승방벌 남현동 관음사 아래에 있던 마을 이름 또는 들 이름이다.
◈ 화다리 활터를 가기 위한 조그마한 다리가 있어 그 다리를 화다리로 불렀다. 본래 명칭은 활다리였으나 구전되면서 화다리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 탑골마을 강감찬 장군이 출생지로 장군의 생가터는 성역화되었으나 탑골마을을 주거지로 되었다.
◈ 은천길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이 어린 시절 활쏘기, 말타기 등의 무예를 연마하던 곳이라 하여 장군의 어린 시절 이름인 은천(殷川)을 붙여 은천길로 명명되었다.
◈ 양지마을 인조 임금은 윤길에게 관직에 나와 줄 것을 부탁하였으나 나오지 않아 인조 임금이 윤길을 찾아 행차하였을 때 양산을 쓰고 행차하였다 하여 양지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서원말 관악구에서 제일 먼저 도시화된 지역으로 이곳에 서원정의 정자가 있어 서원말이라고 하였고 강감찬 장군이 송도(개성)를 왕래할 때 자주 들렀다는 고사가 전해오고 있다.
◈ 살피재고개 옛날 농로로 사용되었으나 산적과 여우의 출현으로 통행인에게는 무서운 고개로 어원은 고개를 넘을 때 좌우를 살펴보고 넘으라는 것인지 고개는 높고 험한데 서민생활은 고달프고 어려움이 많아 고생스럽고 힘들어 슬프다는 의미인지는 분명치 않다.
관악산이 위치한 지리적인 여건으로 많은 토속신앙이 분포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봉천동의 당산제가 유명하였으나 대부분이 소멸되어 지금은 5개의 제당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현재는 사찰 70여개소, 교회 400여개소, 성당 10여개소 등이 있다.
◈ 교육연구지역 서울대가 인근한 신림 9동, 2동은 교육연구지역으로 유흥업소가 통제되고 있으며, 서울대생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청운의 꿈을 안고 모인 고시 지망생 3만여 명이 운집, 고시촌을 이루고 있다.
◈ 주거생활 및 상가지역 한때는 서울에서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신림동, 봉천동을 지칭하였으나 천혜의 관악산 도시자연공원을 중심으로 한 주거지역이 재개발 등 주거개량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바뀌었으며 신림사거리, 봉천사거리 등 지하철 2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가 지역이 형성되며 여관, 모텔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 신림동 순대타운 서울대가 인근한 신림 4거리 옛 재래시장 골목으로 돼지 내장에 찹쌀과 각종 야채 갖은 양념으로 만든 순대가 유명하다. 곱창전골도 유명한데 4∼5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을 4∼5천원이면 즐길 수 있어 서울대생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장소로 유명하다.
◈ 향온주 1993년 2월 13일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된 멥쌀과 찹쌀로 빚은 맑은 토속주로서 조선시대 궁중에서 빚어 제주(祭酒)로 썼던 40도의 증류주이며 임금이 먼저 마시고 신하에게 하사 하실 정도로 고급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누룩을 만들 때 여느 술과 달리 녹두물로 반죽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숙취를 없애 준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