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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과 의병 임진왜란(壬辰倭亂)때 유독 많은 의병(義兵)이 이 지역에서 배출되었다. 삽봉(揷峰) 김세근(金世斤)은 의병 백여명을 이끌고 출전하여 많은 전공을 세우고 금산(錦山)에서 순절(殉節)하였고 회제 박광옥(懷濟 朴光玉)은 나주목사(羅州牧使)로 있을 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많은 의병과 수백석의 군량미를 보내어 왜적 토벌을 도왔다. 김극추(金克秋)는 힘이 세고 학문에도 깊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권율 막사에 들어가 각처에서 큰 전공을 세워 정충신(鄭忠信), 고성후(高成厚) 등과 함께 광주 팔장사(八壯士)로 지칭되었다.
이밖에 한말의병장(韓末義兵將)으로 부자(父子)가 같이 항일무력투쟁(抗日武力鬪爭)을 3년간 계속하다가 순절한 양진여(梁振汝), 양상기(梁相基)가 있고 서창동(西倉洞) 학동마을 출신으로 대한광복단(大韓光復團)을 조직하여 반일 구국활동을 하다가 형사(刑死)한 김홍두(金弘斗)가 있다.
◈ 5·18광주민중항쟁(光州民衆抗爭)과 상무대(尙武臺) 1980년 5월 광주항쟁(光州抗爭)이 발생했을 때 이곳 상무대는 계엄분소(戒嚴分所)가 되었다. 따라서 모든 군 작전은 이곳에서 이루어졌으며 이곳에 설치된 상황실은 진압작전의 총지휘소가 되었다
5월 18일 오후 이곳 전투교육 사령부에서 광주시내의 주요기관장과 군부대 지휘관들의 연석회의가 열렸다.
그 자리에 모인 기관장들에게서 “도대체 이놈의 군대가 어느 나라 군대냐, 왜 이렇게 난폭하게 진압을 하느냐”는 불만의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그 뒤 5월 21일에 열린 군지휘관 및 계엄관계관 회의석상에서 ‘무기사용 여부로 일을 지연시킬 것이 아니라 군(軍)의 자구책(自救策)으로 자위력(自衛力)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결정을 내리고 말았다. 그래서 광주시민(光州市民)은 폭도(暴徒)로 몰리고 이곳 상무대(尙武臺)는 합동수사본부(合同搜査本部)가 되고 말았다.
◈ 박상(朴祥, 1474∼1530) 서창동 절골출신으로 1501년 27세에 문과(文科)에 들어 홍문관응교(弘文館應敎) 담양(潭陽)·순천(順天) 부사(府使), 상주(尙州)·충주·나주 목사(牧使) 등 여러 벼슬을 거쳐 청백리(淸白吏)로 뽑히고 글 잘하는 문장가로도 이름이 높아 서거정(徐巨正) 이래의 사가(四家)로 높이 칭송되었다.
저서는 『눌재집(訥齋集)』 8권이 있는데 그가 지은 시와 글은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과 가난하고 선량한 농민의 정상이 그려져 있으며 그 당시에서는 보기 드문 정치의 잘못을 비판하고 비꼬는 풍자(諷刺)가 속속들이 담겨져 있다.
◈ 오백안(吳伯顔) 서창동 용두마을 출신으로 조선조 세조 때 문과에 급제하여 전라도사 및 이조참판을 지내고 홍문관 대제학(弘文館大提學)을 역임하였으며 당시의 명재상(名宰相),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과 친교가 있었다.
◈ 박우(朴祐) 청백리이며 절신(節臣)인 눌재 박상(朴祥)의 아우로 1476년 절골에서 태어나 문과에 들어 호당(湖當)에서 공부하고 벼슬을 강원도 관찰사(觀察使), 성균관대사성(成均館大司成), 한성부판윤(漢城府判尹 : 지금의 서울시장)등을 지냈고 사후에 영의정(領議政)이 증직되었다.
• 박광옥(朴光玉, 본관:음성(陰城), 아호:회제(懷濟), 생존시대:1526∼1592, 출생지:광주시 서구 서창면 해월동 회산마을) • 김세근(金世斤, 본관:김해(金海), 아호:삽봉(揷峰), 생존시대:1550∼1592, 유적지:김세근 장군 묘) • 황호(黃顥, 본관:장수(長水), 아호:남제(南薺), 출생지:광주시 서구 서창면 풍암동 운리마을) • 박정(朴禎, 본관:충주(忠州), 아호:하촌(荷村), 생존시대:1467∼?, 출생지:광주시 서구 서창면 절골마을) • 박상(朴祥, 본관:충주(忠州), 아호:눌제(訥薺), 생존시대:1474∼1530, 출생지:광주시 서구 서창면 사동) • 김성도(金成道, 본관:김해(金海), 생존시대:1651∼1714, 유적지:효자정려(孝子旌閭)) • 김덕례(金德禮, 출생지:광주시 서구 서창면 용두리) • 양진여(梁振汝, 본관:제주(濟州), 아호:서암(瑞菴), 생존시대:1860∼1910, 출생지:구 광주군 이동(泥洞)마을) • 김홍두(金弘斗, 아호:악포(樂浦), 생존시대:1879∼1933, 출생지:구 서창면 학동마을)
■ 국가지정 문화재
◈ 안중근의사 유묵 (보물 제569호) 1910년, 안중근의사가 여순감옥에서 남긴 200여 점의 유묵 가운데 보물로 지정된 20점 중의 1점이다. 농성동 중흥파크 2-1005
■ 광주광역시지정 문화재
◈ 운천사 마애여래좌상 (유형문화재 제4호) 고려시대. 두부(頭部)에 비해 몸체가 지나치게 과장되었고, 어깨·팔·손이 너무 커서 둔중하고 경직되어 보이는데 이는 고려불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식이다. 쌍촌동 99-7 운천사 경내
◈ 병천사 (유형문화재 제11호) 1924년 재건,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집, 금호동 458 병천사
◈ 회제유집목판 (유형문화재 제23호) 18세기, 임진왜란 당시 의병활동에 참여한 박광옥의 관련기록과 호남사림의 교유관계 및 인쇄술의 발달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풍암동 산 95-1
◈ 화담사 (기념물 제18호) 조선 영조 52년(1776), 화정동 781-23
◈ 만귀정 (문화재자료 제5호) 1934년 중건,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집, 세하동 274-1
◈ 지석묘 (문화재자료 제6호) 선사시대, 총 10기 용두동 25-1
◈ 유촌동 석조여래좌상 (문화재자료 제21호) 고려불상의 전통을 간직한 조선전기의 석불로 불교조각 분야의 귀중한 자료. 유촌동 497-1
◈ 완제시조창 (무형문화재 제10호) 예능보유자 이상술, 화정4동 염주주공아파트 109-405
◈ 판소리 강산제 (무형문화재 제14호) 예능보유자 이임례, 전형적인 강산제의 소리로서 기교가 뛰어나고 부침새와 시김새가 정교한 것으로 평가된다. 치평동 1171-4 금호 쌍용아파트 201-605
■ 비지정 문화재
- 학산사 서창동 불암마을. 이밖에 2점이 더 있다.
• 운천사 마애여래좌상 • 병천사(秉天祠) • 완제 시조창(이상술) • 판소리 강산제(이임례) • 만귀정(晩歸亭) • 용두동 지석묘 • 유촌동 석조여래좌상 • 화담사(花潭祠) • 광산농악(상쇠, 정득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