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충사(褒忠祠, 기념물 제7호) 임진왜란 때 호남에서 7천의병을 모집하여 금산전투에서 장렬하게 순국한 고경명의 병장과 두 아들 종후, 인후와 유팽노, 안영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사액 사우다.
유물관에는 제봉 고경명이 남긴 유고집인 『제봉집』, 무등산 기행문인 『유서석록』 외에 『정기록』(임란 때 제봉 3부자 활약상)등이 있다.
적송 향이 짙게 풍기는 산자락에 나라를 위하였던 이의 얼과 문집의 목판은 17세기 인쇄술을 반증시켜주고, 우리에게 국가의식을 되새겨 주는 역사 관광명소다.
◈ 지산재(芝山齋, 유형문화재 제10호) 신라말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古雲 崔致遠)을 배향한 사우다. 1737년 이곳의 영당에 고운의 영정을 봉헌하다가 1846년 지산사를 건립하였으나 1868년 대원군 때 훼철되었다가 1922년 재건립되었다.
◈ 부용정(芙蓉亭, 문화재자료 제13호) 김문발이 지은 정자, 정호는 연꽃을 군자로 칭한 북송 주돈이의 부용정에서 따온 이름이다. 남전향약과 백록동 규약을 시향한 곳으로 부용정 현판과 양응정, 고경명 등 누정제영(樓亭題詠)의 편액이 있다.
◈ 양파정(楊波亭) 사직공원 입구 좌측 산자락 높직한 정자에 서면 향로봉과 장원봉이, 그리고 오른편 무등산이 덩그마니 바라다 보면 오른편 저멀리 무등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광주천이 수포를 일으키며 달려오는 경관이 보인다.
정자의 이름은 냇가의 섶에 갯버들과 물결이 일었다 하여 갯버들 양(楊)자와 물결 파(波)자를 취하여 양파정이라 하였다는 뜻인데, 정자는 없어지고 고려말 목은 이색(牧隱 李穡)의 글만 기록에 남아 있다.
조선말 광주 양림에 사는 유명한 부자 정낙교(鄭洛敎, 정참봉)가 1914년 다시 지어 거처하다 광주시에 기증한 정자는 사직동 177번지에 정면 3, 측면 2칸으로 팔작(八作) 골기와 지붕에 바닥은 인조석 물갈기로 처리하였다.
◈ 국제관광호텔 1급, 객실 57실, 광주 백운로타리에서 보훈병원으로 가는 초입, 주월동 1287-2, ☎ (062)673-0700.
◈ 제1코스(시내) 사직공원(양파정, 시비, 사직단, 팔각정, 우일선 선교사 사택, 호랑가시나무, 오웬기념관) → 광주향교 → 광주공원(관원 송덕비군, 시민회관, 현충탑, 서5층탑)
◈ 제2코스(교외) 지산재 → 포충사 → 고원희 가옥 → 부용정 → 칠석동은행나무 → 무송정 소나무 → 고싸움전수관
◈ 남구청 정보문화홍보실 - 문화관광계 ☎ (062) 650-72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