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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영남의 최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울산의 중심부인 중구는 직할 하천인 태화강을 사이에 두고 남으로는 남구와 이웃하고, 북동쪽으로는 성안천과 시례천을 따라 북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또 서쪽으로는 울주군과 붙어 있다.
중구는 1985년 7월 15일 울산시에 구제가 실시되면서 행정구역상 남구·동구와 함께 생겨났다. 그후 1995년 시·군 통합에 따라 울산군이 울산시로 합쳐졌으며 1997년 7월 15일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남구·동구·북구·울주군과 함께 지방자치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중구는 196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울산시청 등이 있어 울산의 행정과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후 시청이 남구로 옮겨가면서 그 역할이 줄어들어 계속 인구 감소를 보이고 있고 상권 역시 남구로 많이 넘어간 상태에 있다. 그러나 중구는 최근 들어 문화 경제 등 여러방면에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흔히들 중구의 중심가라고 하면 성남동과 옥교동이 서로 이웃하고 있는 시계탑 네거리와 이곳에서 울산다리로 뻗어 가는 도로 주변의 상가와 백화점 일대를 가리킨다. 이 일대는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도심을 지나가는 도로를 중심으로 상가가 번창했으나 지금은 상권이 남구로 많이 넘어가는 바람에 한산한 편이다.
삼한시대 - 진한에 속하였으며, 굴아화촌 읍락 형성
삼국시대 - 신라 제5대 파사왕때 굴아화현 설치
고려시대 - 태조때 화곡, 동진, 오풍의 3현을 합하여 흥례부로 승격
995 (성종 14년) - 별호를 학성이라 칭함
1018 (현종 8년) - 울주로 최초 지칭함
조선시대 1413 (태종 13년) - 울산군으로 개칭
1598 (선조 31년) - 울산도호부로 승격
1895 (고종 32년) - 울산군으로 개칭
근대 1910. 10. 1 - 면제실시에 따라 울산군 울산면이 됨
1914 - 언양군을 울산군으로 병합
1931. 11. 1 - 울산면이 울산읍으로 승격
현대 1962. 1. 27 - 울산특정공업지구로 결정 공포
1962. 6. 1 - 울산시 승격, 울산군은 울주군으로 개칭
1982. 9. 1 - 학성동을 학성동, 반구동으로 분동(15개동)
1985. 7. 15 - 울산시 구제 실시(중구청 개청·15개동)
1991.12.24 - 중구청 소재지를 중구 학산동123번지에서 중구 복산동 180-1번지로 이전
1992. 1. 20 - 반구동을 반구1동, 반구2동으로 분동(16개동)
1992. 9. 20 - 병영동을 병영1동, 병영2동으로 분동(17개동)
1995. 1. 1 - 울산시·군 통합 울산시 발족
1995. 3. 2 - 복산동을 복산1동, 복산2동으로, 태화동을 태화동과 다운동으로 분동(19개동)
1997. 7. 15 - 울산광역시 중구 설치. 종전의 중구중 송정동, 효문동, 진장동, 양정동을 북구로, 염포동을 동구로 이관(14개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