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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농악 농악대의 편성은 농기, 신간목, 풍물(사물)잡이로서 소고, 법고, 무동으로 짜여 있고 각기 네부분으로 같은 수이며, 인원은 최소 25명에서 50명 내외로 구성된다. 12과장의 단체 위주 놀이로 무동들의 춤과 1년간 농경생활의 전 과정을 모의 재현하는 농사풀이를 시연한다.
◈ 학산오독떼기 학산오독떼기는 옛부터 이 지역에 전해지고 있는 농업 노동요이다. 오독떼기는 크게 모내기 소리, 김매기소리, 벼베기소리, 타작소리로 구분되는 농사의 전 과정을 순서별로 창을 한다.
◈ 강릉관노가면극 강릉관노가면극의 주요 등장인물은 양반광대, 소매각시 각 1명, 시시딱딱이, 장자마리 각 2명이다. 전통 탈놀이 중 유일의 무언극인 관노가면극은 관노들의 해학적이며 풍자적인 춤사위로 펼쳐지는데 장자마리 개시, 양반광대와 소매각시의 사랑, 시시딱딱이 훼방, 소매각시 자살소동, 양반광대와 소매각시 화해 등 다섯과정으로 시연된다.
◈ 범일국사의 탄생설화 범일의 어머니 문씨가 규중처녀(閨中處女)로서 이른 새벽 해뜰 무렵 굴산사지 터에 있는 석천(石泉)에 물을 길으러 갔다가 목이 말라 해가 비친 석천의 물을 떠먹었는데 곧 잉태하여 13개월만에 아기를 낳았다고 한다. 이에 집안에서는 불길한 징조라 하여 아이를 학바위 밑에 버렸는데 학들이 이 아기를 잘 보살폈다고 한다. 이에 문씨는 이를 불쌍히 여겨 데리고 와 키웠는데 그가 바로 범일이라고 한다.
◈ 경포호와 노승의 예언 노인이 여자아이를 데리고 살았는데 노승이 문 앞에 와서 시주를 하고자 하니 아이가 욕설을 퍼부으며 삼태기에 인분을 담아 중의 바랑에 던지니 중이 그것을 받아 가지고 돌아갔다. 노파가 죄악이 미칠까 두려워하여 북문 밖에까지 쫓아가니 중이 말하기를 “너의 집이 물에 잠기어 곧 수재를 당할 것이니 속히 달아나라”고 말하고 문득 중은 보이지 않았다. 그날 저녁 집이 물에 잠겼다고 한다.
◈ 말이 용으로 변했다는 이야기 고려 충숙왕의 사위인 최문한(崔文漢)이 이곳 강릉집에 내려와 때때로 혼자서 말을 타고 연못가에 나가 버드나무에다 말을 매어 놓고 솔질을 하였는데 말이 갑자기 연못 속으로 들어가더니 몸이 용으로 변하면서 숨을 몰아 쉬더니 위 아래로 움직이며 하늘로 올라가는 시늉을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 연못을 용지라고 부른다.
강릉지역은 마을마다 동제나 성황제를 지내는데 산촌은 산신제, 농촌은 동제나 성황제, 어촌은 풍어제 형태로 진행된다. 도시화된 지역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마을마다 제의를 치룬다. 한편 1998년 기준 종교현황을 보면, 불교 사찰 55개소, 개신교 교회 150개소, 천주교 성당 11개소, 유교, 천도교, 원불교, 대종교, 기타종교 각 1개소가 있다.
◈ 강릉중앙시장 강릉중앙시장은 강릉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다. 농산물, 해산물과 같은 지역 토산물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건어물, 의류 등을 판매하는 상가가 주위에 밀집해 있어 강릉시의 최대상권 역할을 한다. 한편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소상권과 대형 할인점들이 형성되어 있다.
◈ 주문진수산시장 수산항과 접해 있는 주문진수산시장은 청정 동해바다의 해산물들을 직접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이다. 또 즉석에서 오징어, 광어, 도다리, 우럭 등과 같은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은 건어물류도 장만할 수 있다.
◈ 초당순두부 송림내에 위치한 초당마을에서는 청정 동해의 해수를 간수로 사용한 순두부를 제조한다. 담백한 두부 맛과 연한 모두부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조식거리이다.
◈ 활어회 강릉시 해안지역 곳곳, 즉 경포·강문·안인·옥계 금진·사천진리·영진·주문진 등지에는 많은 횟집들이 있다. 산오징어, 광어, 우럭, 도다리, 쥐치, 가자미 등을 횟감을 많이 이용한다.
◈ 감자전과 옹심이 5월말부터 캔 감자를 갈아 전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또는 옹심이를 빚어 국수와 곁들여 끓여 먹기도 한다.
◈ 마른오징어 오징어를 완전 건조한 상태와 반만 건조한 상태로 말린 기호식품
◈ 곶감 가을이면 노랗게 익은 감을 따 깎아 말린다. 쫄깃하고 감칠나는 곶감은 당도가 높고 빛깔이 곱다.
◈ 사천과즐 찹쌀을 가루로 만든 후 전을 만들어 튀긴 후 조청에다 튀밥을 발라 놓은 전통한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