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왕굴(周王窟) 전설에 의하면 중국의 진나라 복야상서 주의의 9대손 주도는 『육도삼략』을 통달하였는데 당나라 덕종 15년에 자칭 후주천왕(後周天王)으로 칭하고 당나라를 치다가 패전하여 이곳 주왕굴에 숨어 있었는데 당의 덕종황제 부탁으로 신라왕이 마일성장군 형제에게 주도를 잡으라 명하였다. 주왕(周王)이 새벽에 굴밖으로 나와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에 세수를 하다가 마장군에 발견되어 그의 철퇴에 맞아 죽었다는 굴을 지금도 주왕굴이라 한다.
주왕암 뒤 좁은 바위틈길을 따라 50m쯤 들어가면 가파른 절벽 위에 동굴이 있는데 이곳이 주왕이 숨었다는 주왕굴이며 굴속 안쪽에 부처님의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굴에 올라가는 길이 너무나 가파른 암벽이라 쇠다리를 설치하여 올라가기 쉽게 했다. 주왕이 죽을 때 흘린 피가 골짜기물을 붉게 물들였는데 그후 붉은색 수단화 꽃이 그 골짜기에 만발하였다. 사람들은 이 꽃이 주왕의 넋이라고 지금까지 불러온다. 청송문화원에서는 매년 꽃피는 4월에 주왕산수달래제행사를 청송유림과 전국산악회가 참여한 가운데 전야제로부터 시작하여 대대적인 축제행사(祝祭行事)로 개최(開催)하고 있다.
◈ 달기약수탕(藥水湯) 달기약수탕 물이 언제부터 나왔는지는 미상이나 전해온 바에 의하면 약100여년 전에 어떠한 중병환자가 이곳을 지나다가 목이 말라 이 물을 마셨는데 물맛이 이상하여 더욱 마셨더니 그 병이 차도가 있어 몇일 머무르며 물을 마시고 병을 고쳤다고 하였다. 그 소문이 차차 퍼져 원근에서 탐방객이 쇠도하였다. 이 물을 마시니 과연 속병이 있는자는 속이 편해지고 건강한 자는 심신이 상쾌해지므로 인하여 모여든 관광객이 주왕산을 거쳐 약수탕으로 코-스를 정했다. 예부터 이곳 노인들이 이 약수는 보통약수가 아닌 영천신(靈泉神)이 주는 것이니 제사를 올려야 한다고 해서 영천계(靈泉契)를 조직하여 지금까지 존속하고 있다. 예전에는 초라한 제사를 올렸으나 1987년부터는 청송문화행사로 주왕산 수달래제와 같은 차원에서 매년 음력 3월말에 청송유림들이 대제례를 행하고 있다.
◈ 학소대(鶴巢臺) 전설에 의하면 급수대와 비슷한 학소대는 경사 90도의 절벽이다. 옛날 이 정상에는 청학(靑)鶴과 백학(白鶴) 한쌍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일본인포수가 백학을 잡아 버린후 청학은 날마다 슬피 울면서 학소대 부근을 배회하다가 청학마저 자취를 감추어 버렸고 지금은 옛 보금자리만 남아 있다. 또한 학소대 중간쯤에 수백년 묵은 풍채가 좋은 화양목이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그것이 탐이 나서 톱을 허리에 차고 암벽을 기어 오르다가 떨어져서 그 자리에서 즉사하였다고 한다. 학소대는 애달픈 사연이 얽혀있으며 주왕산의 경관을 한결 돋보이게 하는 기암중의 하나이다.
◈ 무장굴(武藏窟) 주왕암 약 200m 못 미쳐서 오른편 기슭에 동굴이 하나 있다. 이 굴은 주왕의 군사들이 무기를 감춘 곳으로 전해오는데 굴속 6m쯤 들어가면 암석이 가로 막고 있다. 그 구멍이 어린애도 들어갈 수 없이 적어서 더 이상 안으로 전진할 수가 없다. 촛불을 켜면 금방 꺼져버릴 정도로 산소가 적어서 호흡이 곤란해질 정도다. 이곳이 그 당시 무기고로 전해지고 있다.
◈ 도깨비 다리 화장석교는 부동면 화장리 앞 시내위에 놓여져 있다. 이 석교는 몇백년전에 건립된 돌다리이기는 하나 그 연대는 분명치 않다. 전설에 의하면 그 다리가 도깨비의 능력으로 놓아졌기 때문에 사라호 태풍과 같은 큰 수재에도 떠내려가지 않고 오랜 세월동안 여전히 그때 그 모습으로 버티고 있다한다. 다리의 구조는 12개의 암석으로 조립되어 시내물을 가로 질러 놓여져 있으며 돌 하나의 크기가 나락섬만하다. 이 다리를 거쳐가는 여울물은 급류라서 석교의 기초보다 하상이 낮은 곳의 산더미만한 바위도 대홍수 때마다 위치가 변경되어가고 있는데도 유달리 이 다리만은 예나 지금이나 원형 그대로 여전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다리를 신이 내린 도깨비다리라고 한다.
◈ 신선대(神仙臺) 주왕산 제1폭포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서면 외형이 큼직한 위엄있는 암석이 우뚝 솟아 있다. 이곳의 경관이 너무나 아름답고 신선대 위에는 보금자리가 있다. 인접한 제1폭포 위에는 선녀탕이 있어 청명한 달밤이면 선녀들이 내려와서 선녀탕에서 목욕을 하고 이 신선대 위에서 놀다 갔다는 전설이 있다.
◈ 아들바위 제1폭포로 깊숙이 이어지는 길 옆 냇가에 큰 바위가 하나 있는데 왼손으로 던진 돌이 그 바위 위에 올라 가게되면 생남(生男)을 한다는 전설이 있어 호기심에 누구나 한번씩은 돌을 던지고 지나간다. 그래서 그 바위에는 언제나 돌이 넘치도록 많이 쌓여있다. 봄이면 수단화가 아들바위를 스쳐가는 여울에 반사되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 달기폭포 청송읍 월외리에 위치하고 있어 월외폭포라고도 부르며 높이 11m의 남성적인 폭포로 항상 물보라가 안개처럼 주위를 감싸고 있어서 선경에 온듯하다. 청송8경중 하나다.
청송읍을 중심하여 2∼3㎞지점 관광지에 호텔, 장여관, 민박촌 또는 산해진미의 음식집이 산재해 있다. 관광지는 국립공원주왕산, 달기약수탕, 신촌약수탕, 삼자령휴양지 등 여러 곳을 들 수 있다.
◈ 주왕산권 청송읍 → 달기약수탕 → 달기폭포 → 거대리 → 주왕산 → 내주왕산(절골) → 주산지 → 얼음골(소요시간 6시간)
◈ 자연휴양림 청송읍 → 달기약수탕 → 달기폭포 → 거대리 → 마평과수단지 → 자연휴양림 → 현동월매계곡(용암사) → 신성계곡(방호정) (소요시간 6시간)
◈ 청송군청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청송군청 대표전화 ☎ (054)873-2291 △ 관광경제과(관광문화담당) ☎ (054)870-6063 △ 홈페이지 http://www.cs.go.kr
◈ 청송문화원 청송을 연구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자료제공을 하고 있다. △사무국 ☎ (054)873-2527
청송은 공기가 맑고 토지가 비옥하여 특수작물재배에는 천연적인 환경을 갖춘 곳이라 그 맛이 전국에서 알려져 있는 청송사과·고추·버섯이다. 구매장은 관광지 및 농협판매장이 있다.
◈ 청송자연휴양림 청송과 포항을 잇는 31번 국도가 휴양림을 관통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산세가 수려하고, 수목이 울창하여 도시생활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며, 조용히 쉴 수 있는 휴양림이다. 구역면적이 211ha로서 삼림욕장과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일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단위 자연휴양림이다.
◈ 내룡 얼음골유원지 부동면에서 옥계계곡으로 가는 중간지점에 가오리 모양의 큰 암벽산이 펼쳐져 있는데 그 기슭에서 나오는 샘물은 여름에는 빙수같이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것이 정말 신비롭다. 삼복더위에도 그 산기슭에만 가면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며 또한 한여름 섭씨 32도 이상만 되면 돌에 얼음이 생기고 32도 이하가 되면 얼음이 녹으며 기온이 올라갈수록 얼음이 두껍게 어는 자연의 신비한 조화라 아니할 수 없다. 이 산의 정상에 높이 68m의 인공 폭포가 설치되어 오색무지개를 펼치며 내리치는 폭포수의 경관은 살아있는 한폭의 산수화와 같다. 소백산맥이 이어진 산봉우리가 기암절벽을 이루는 얼음골 유원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 주산지 부동면 소재지인 이전리에서 약 2㎞ 지점에 있는 이 저수지는 약 280년전인 경종 즉위년(1720)에 준공된 것으로 길이 100m, 넓이 50m, 수심 8m의 아담한 호수로 주위의 울창한 고목과 함께 특이하게도 물 속에서 150년이 넘은 고목들이 자생하고 있어 풍치가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워 마치 선경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이곳부터 계곡을 따라 별바위까지 이르는 등산로는 매우 운치있는 경관을 자랑하며 인근 내주왕산의 절골과 2㎞거리에 있어 주산지와 연계관광이 용이하다.
◈ 민물낚시 어천동 지동천이 개방되어 있으며 숭어, 붕어, 메기, 쏘가리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힌다.
◈ 덕계청소년수련장
◈ 주왕산 야영장
◈ 송생학생야영장 학생, 직장, 단체의 야영장으로 심신수련에 적합한 시설이다. 위치는 청송읍 송생리에 위치한 폐교된 송생초등학교자리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