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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행길 가마놀이 조선시대의 가마놀이로 남도지방 어디에서나 있었다. 이 지역 회천면 도강, 이문, 신리 마을이 합쳐 1987년 제16회 남도문화제에서 재현되었다. 부호나 명문가의 혼인행렬에 가마꾼들이 노고를 달래고 신부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소리와 놀이로 이루어지며 탈선놀이, 근은손비빔, 가마싸움, 정마다툼, 덕물림, 이불짐놀이 등이 행해졌다고 한다.
◈ 길쌈노래 예부터 대마를 많이 재배하는 고장으로 마을마다 길쌈을 하면서 부녀자들이 부른 애환이 서린 노래로 시부모께 소박을 맞아가면서도 인내로 참아가며 정든님 품속에 가고싶은 심정으로 부르는 흥겨운 노래가락으로 삼째기노래, 삼삼은노래, 물레노래, 실것 올리는 노래, 베날기노래, 베매기노래, 베틀노래(베짜는노래)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불려지지 않으며 매년 다향제 행사 때 대마물산전(길삼놀이)이 열리고 있다.
• 벌교읍 대포리 당산제(筏橋邑 大浦里 堂山祭) 분류:민간신앙/공동체신앙, 행사시기:정월 보름 어간, 전승장소:벌교읍 대포리, 개최빈도:년 1회 • 벌교 장좌리 기받이 별신제(筏橋 長佐里 旗받이 別神祭) 분류:민간신앙/공동체신앙, 행사시기:정월 초열흘부터 대보름까지, 전승장소:벌교읍 장좌리, 개최빈도:년 1회 • 조성면 덕산리 수풍당산제) 분류:민간신앙/공동체신앙, 행사시기:음력 정월 말일, 전승장소:조성면 덕산리, 개최빈도:년 1회 • 보성 신행길 가마놀이) 분류:관혼상제/혼, 행사시기:신행길 갈 때, 전승장소:보성군 일대
◈ 주름방죽 이야기 옛날 관노(官奴)가 중요한 문서를 가지고 문전면으로 가다가 용문교 근처 냇가에서 고기를 잡는 청년의 고기구덕에서 자라가 공포에 떨고있는 것을 보고 자라를 사서 깊은 물에 놓아주었다. 관노는 이 인연으로 자라(용궁 대궐집 딸)와 결혼하여 잘 살고있는데 고을 원님이 관노의 처가 예쁜 것을 알고 관노를 죽이고 관노 처에게 수청을 들게 했다. 관노 처가 이를 거절하고 도망하는 것을 붙잡았으나 치마주름만 풀리고 몸은 깊은 웅덩이에 빠져 죽으면서 갑자기 맑은 하늘이 흐려지면서 뇌성이 일고 큰 비가 내려 웅덩이가 큰 방죽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름방죽’이란 이름이 붙어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 선근교에 얽힌 사연 벌교 열가천변에 효성이 지극한 선근(善根)이란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60이 된 늙은 홀아버지가 외로움을 달래려고 추운날 열가천을 바지를 걷고 건너가 초가집에서 홀로 사는 노파와 정담을 나누는 것을 보고 아들 선근이가 몰래 징검다리를 놓아 주었다하여 이 다리를 선근교라 하였다 한다.
◈ 남매바위 웅치 예향동 마을에 홀아버지와 남매(男妹)가 살고 있었는데 이순신 장군이 수군(水軍)을 모집하는 방을 보고 아버지는 남매에게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는 말을 하고 남매를 두고 수군에 참가하였다. 어느날 왜군 패잔병이 마을에 들어와 남매를 뒷산으로 끌고가 희롱하려하자 치욕을 당하기 싫어 스스로 죽었는데 이 일이 있은 후 시체는 온데간데 없고 이 자리에 두개의 흰 바위가 솟아났는데 남매의 넋이 흰 바위가 되었다고 전해오고 있다.
◈ 보은장 조선 중종 11년(1516년) 극심한 가뭄이 들어 배고파 떠도는 이들에게 안범(安範)이 합천군수를 지내고 돌아온 아들 안수잠(安秀岑)과 같이 수천 석의 곡식을 풀어 굶주림에 허덕이는 수많은 불쌍한 사람을 수개월간 도와주었다. 그후 배고파 죽기를 면한 사람들이 고마움에 은혜를 갚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흙으로 쌓은 담을 보은장(報恩墻)이라고 하고 이 마을 지명을 담안(墻內)이라고 부르고 있다.
• 주름방죽 이야기 분류:구비문학/설화, 전승장소:보성읍 용문리 • 장작버든(斧薪) 분류:구비문학/설화 • 할미당이야기 분류:구비문학/설화, 전승장소:미력면 초당리 풍치마을 • 농바위 이야기 분류:구비문학/설화, 전승장소:문덕면 덕치리 • 선근교에 얽힌 사연 분류:구비문학/설화
보성은 전통적인 마을신앙인 당산나무(귀목나무), 우물, 바닷가, 바위 등에 제(祭)를 지냈으며 특히 마을 대부분이 당산제(堂山祭)를 지냈다. 지금은 일부지역인 대포갯귀신제, 장좌기받이별신제, 수풍당산제, 갑동당산제 등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중종교인 불교, 개신교, 천주교가 종교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불교 사찰 17개소, 개신교 교회 78개소, 천주교 성당 2개소, 원불교 2개소, 향교 1개소가 있다.
■ 불교
◈ 대원사 문덕면 죽산리 831
◈ 흥교사 벌교읍 회정리 380-1
■ 기독교
◈ 보성읍교회 보성읍 보성리 837
◈ 대광교회 벌교읍 벌교리 663-8
■ 천주교
◈ 보성천주교회 보성읍 보성리 199
◈ 천주교회 벌교읍 벌교리 52
■ 원불교
◈ 원불교당 보성읍 보성리 829-5
◈ 보성 상가지역 보성군은 보성읍, 벌교읍의 상설시장과 각 5개 읍면의 5일시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었으나 교통이 편리해지고 농촌인구의 감축으로 일부지역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보성읍, 벌교읍의 상설시장과 5일시장을 중심으로 생활용품 및 농수산물, 공산품이 주로 거래되는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 보성 양탕 산좋고 물맑은 고장 보성에서 기른 암염소로 만든 양탕은 장금덕(56세)이 시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솜씨로 마늘, 생강을 넣고 고기를 하룻밤동안 푹 고은 다음 갖은 양념과 토란대 등을 넣고 국물맛을 낸다. 이렇게 만든 양탕은 고기냄새가 나지않고 연하며 맛이 구수하고 정갈하여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다. 이외에도 미력면 도개리 미력양탕. 신풍식당, 우봉식당 등이 있다. 보성읍 보성양탕 ☎ (061) 852-2412
◈ 미력옹기 옹기는 옛날부터 생활용기로 사용하였으며 형태에 따라 조대불통가마, 뺄불통가마, 설창가마, 칸가마(뫼통가마)로 구분하는데 보성 옹기는 뺄불통가마로 채바퀴 타래기법을 사용한다. 이학수가 8대째 전승해오고 있으며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로 지정되어 있다. 미력옹기 ☎ (061) 852-4232
◈ 보성 녹차 보성 차(茶)는 재배의 적지(適地)인 활성산을 중심으로 보성읍 봉산리와 회천면 일대에 1940년부터 차밭을 조성하여 현재 358㏊가 조성되어 전국 차의 40%를 생산하고 있다.
차잎은 채취하는 시기에 따라 첫물차, 두물차, 세물차로 구분하며 암 억제, 해독작용 등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좋다. 보성군은 차문화 보급과 품질향상을 위하여 1985년부터 매년 5월 9일∼10일 전국유일의 차문화행사인 다향제를 개최하고 있다. 녹차판매장 : 다향관 ☎ (061)852-8887, 차사랑 ☎ (061) 853-2585,작설원 ☎ (061)852-2278
◈ 보성 삼베 보성읍 외 8개 면에서 재배(栽培)하고있으며 재배면적은 150㏊로 전남의 91%, 전국의 30%를 생산하고 있다. 타제품에 비해 착용감이 상쾌하며 여름철에 통기성이 좋아 땀에 젖어도 달라붙지 않아 피부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보성삼베 ☎ (061)852-9898, 삼베랑 ☎ (061)853-6805
◈ 용문석 조성면 축내리 삼정마을에서 400여 년 전부터 만들어온 전통 수공예품이다. 왕골을 쪼개어 겉과 속대를 분리한 후 겉피로 배석을 짜고 나서 약 10만 번의 바느질을 통해 여의주 오방호신(五方護神)으로 왼쪽에 청룡 오른쪽에 황룡이 수놓아지는데 전통적으로 궁중에서만 쓰여졌던 진상품이었다. 임종복 ☎ (061)857-94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