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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제 대부분의 자연마을에서는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마을사람들의 공동 제의로서 마을제가 행하여진다. 마을제는 입춘이 지난 초정일이 가까워오면 제관을 선출하고 일정 기간 정성을 들이며, 제관과 마을사람이 제장에 모여 경건하게 제를 올린다. 제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철변두, 망료 순으로 행하여진다. 제관은 대체로 13명으로 구성되는데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전사관, 집례, 대축, 알자, 찬자, 봉향, 봉로, 봉작, 전작, 사준 등이다.
• 제주칠머리당굿(분류:민간신앙/공동체신앙, 행사시기:음력 2월, 전승장소:제주시 건입동, 개최빈도:매년) • 입춘굿놀이(분류:민속예술/민속놀이, 행사시기:입춘날, 전승장소:제주도 제주시, 개최빈도:매년) • 세경놀이(분류:민속예술/민속극, 전승장소:제주도) • 전상놀이(분류:민속예술/민속놀이, 전승장소:제주도) • 영감놀이(분류:민속예술/민속극, 전승장소:제주도) • 어려어려(분류:민속예술/민요, 전승장소:제주도) • 이어도 하라(분류:민속예술/민요, 전승장소:제주도) • 아흔 아홉 골(분류:민속예술/민속극, 전승장소:제주도) • 용연 기우제의 유래(龍淵 祈雨祭의 由來, 분류:민속예술/민속극, 전승장소:제주시) • 말머리 전설(분류:민속예술/민속극, 전승장소:제주시 용담동) • 꽃염불(분류:민속예술/민요) • 불도맞이(분류:민간신앙/공동체신앙)
◈ 설문대 할망 이 할망(할머니)은 얼마나 몸집이 크고 힘이 세었던지 삽으로 흙을 일곱 번 떠 던졌더니 한라산이 되었고, 한라산과 관탈섬에 한 발씩 딛고 앉아 빨래를 하기도 하였다. 이 할머니에게는 5백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흉년이 든 어느 해에 아들들에게 줄 죽을 큰솥에다 쑤다가 미끄러져 그만 솥 속에 빠져 죽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그 죽을 먹은 아들들이 솥바닥에 있는 어머니의 뼈를 나중에야 발견하고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한라산 계곡의 ‘오백장군’ 바위가 그 화신이라 전해진다.
• 삼성시조이야기(분류:구비문학/설화, 전승장소:제주도) • 설문대할망(분류:구비문학/설화, 전승장소:제주도)
당굿이나 마을제는 주민의 전통적인 마을신앙으로 볼 수 있다. 제주시 건입동 ‘칠머리당’에서는 영등굿을 행하는데, 음력 2월 초하룻날의 ‘영등손맞이’와 2월 14일의 ‘영등송별제’가 그것이다. 동회 천동의 당굿과 해안동의 유교식 당제도 있지만, 그 밖에 대부분의 당에서는 당굿을 하지 않고 심방 없이 개인적으로 당에 가서 한 해의 소원을 비는 정도이나 그마저 지금은 거의 사라진 형편이다.
대신 개신교 교회 104개소에 신도 17,237명, 천주교 성당 10개소에 신도 26,147명, 불교 사찰 80개소에 신도 41,865명, 기타 종교 20개소에 신도 7,946명 등이 있다.
◈ 탑동 광장 제주시내 탑동 해안이 새로이 매립되면서 색다른 명소로 등장하였다. 제주시 해변 공연장을 비롯하여 각종 놀이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고, 대형 할인매장도 입주해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제주시 중심 도로인 중앙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바로 이 곳에 다다른다.
◈ 어영 먹거리촌 제주시 용담3동 해안도로변에 형성된 곳으로, 최근 해안도로가 개설되면서 새로운 명소로 등장하였다. 수많은 식당들이 밀집해 있어서 특히 해질 무렵이면 시민과 관광객들로 성시를 이룬다. 관광지 용두암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서쪽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산책 걸음으로도 다다를 수 있다.
◈ 자리회 자리는 점자돔과의 바닷물고기인 자리돔을 일컫는 것으로, 강회와 물회를 만들어 먹는다. 강회는 자리 비늘을 벗기고 머리와 지느러미, 내장을 빼낸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고, 물회는 강회를 만들 듯이 손질한 다음 잘게 썰어 식초로 버무린 후 양념을 해서 시원한 냉수를 부어 국처럼 떠먹는다. 보통 5월부터 8월까지 많이 먹게 되는데 여름철 시식(時食)으로, 물회는 국 대신 보리밥에 먹고, 강회는 반찬 또는 술안주 등으로 지금은 관광객들도 즐겨 먹는다.
◈ 죽공예품 대나무를 이용하여 쪼개어 엷게 깎아서 주로 생활용품을 엮어 만든다.
이 죽공예는 도련 2동 속칭 매촌(梅村)에서 많이 이뤄졌는데, 죽세공들의 구전에 따르면 250∼300년 전부터였다고 한다. 구한말부터 근대 초기에는 다량의 죽공예품이 이 매촌에서 만들어졌고, 생산품은 중상(中商)들을 통하여 제주도 일원에 보급되었다.
1987년에는 매촌이 제주시의 죽세공 마을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나 점차 죽세공은 사향길로 접어드는 실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