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월 풍속 정월의 풍속이 가장 다양하고 의미가 있다. 새해를 맞아 앞으로 1년을 복되게 잘 지내자는 기원과 다짐이 절실한데다 농경사회이므로 풍년을 소망하는 갖가지 의례습속이 행해지기 때문이다. 대체로 설날, 정초, 보름날로 나누어 풍속을 달리하고 있다.
◈ 설날의 의례 다례, 성묘, 세배, 설빔, 세화, 복조리 등등.
◈ 보름날 산신제, 탑제, 당제, 뱃고사, 달맞이 부럼, 귀밝이술 오곡밥, 모의타작, 노적가리, 소밥주기, 개목살이, 밥아홉그릇, 나무아홉짐, 쥐불놀이, 더위팔기, 나무시집보내기, 청솔가지얹기, 부녀들의 외출 등이 있다.
◈ 지신밟기 지신 지신 지신아 운주산 지신을 울이자 / 이동네 가가호호 / 나갈때는 반짐지고 들어올때는 온짐지고 / 부귀영화 안과태평 점시하여 주옵소서 / 어히어루 운주산님 만대유전을 누리소서
지신밟기는 마을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 집안의 평안과 복을 비는 마을행사로서 일명 ‘걸립’이라고도 하며 ‘덧뵈기 친다’라고도 부른다. 주로 정초에 하는 놀이이나 그밖에 대소명절 공익사업을 벌일 때 연희되기도 한다. 지신밟기는 주산(主山)을 거쳐서 우물을 거친 후에 동리의 집집마다 다니며 문굿, 마당굿(곳간 변소 울안 우물 등) 조왕굿, 터주굿, 대청굿을 하기 때문에 대동(大洞)일 경우에는 정월(正月) 한달이 걸리기도 한다. 새로 집을 짓거나 이사를 했을 때도 짐들이 굿으로 지신밟기를 한다.
◈ 강다리기 연기군 서면 용암리에서는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고 재앙을 물리치기 위하여 400여년전부터 매년 정월 16일에 마을 주민들이 남녀로 편을 갈라 줄다리기를 하고, 농악에 맞추어 즐기는 세시풍속이 있다. 줄다리기에서 여자편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한다.
◈ 대곡리 장승제 연기군 소정면 대곡리마을 입구에 있는 장승은 전형적인 나무장승이다. 남장승은 사모를 하고 여장승은 족두리와 곤지를 찍었으며 윤달이 드는 해에만 장승을 새로 깎아 세우고 제사를 지낸다.
◈ 가미(개미)고개 전의에서 전동으로 통하는 길목에 고개가 있는데 가미(개미)고개라 한다. 그 까닭은 그 고개의 용혈산(龍穴山)이 개미허리 모양으로 되어 있고 경부선 철로를 놓을 때 뚫은 터널 이름이 개미 의(蟻)자를 써서 ‘의성수’라 부르는데서 연유한다. 그러나 ‘가미’라는 말이 원래 귀신을 의미하고 또 이 고개에 큼직한 돌무더기 네 개가 있는 것을 볼 때 원래 ‘신당고개’, ‘성황당고개’였는데 ‘신당’을 대신하여 ‘가미고개’가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 돌이 굴러내려 망한 조씨네 삼한 때 비암사 근처에 부자가 살았다. 그 집에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아 며느리가 술을 걸르랴 안주를 장만하랴 손이 마를 새 없이 바빴다. 어느날 스님이 와서 시주를 청하는데 며느리가 시주를 하면서 사정을 이야기하며 자기가 편하게 사는 방법이 없느냐고 물었다. 며느리가 비암사에 가서 불공을 드리는데 스님이 다시 나타나서 앞산에 가서 큰 바위를 아래로 굴리면 된다고 했다. 며느리가 사람들을 풀어 그 바위를 아래로 굴렸더니 그 집이 망하고 손님이 오지 않아 술을 거를 일이 없게 되자 손이 마르게 되었다고 한다.
◈ 임금터 와촌리의 대산 밑 골짜기 대실이라는 마을 근처에 임금터라는 곳이 있다. 그곳은 옛날에 연금이라는 기생이 살았다고 한다. 그 기생이 죽은 후 마을 사람들이 기생을 불쌍하게 여겨 그가 살던 집 뒤에 큰 묘를 써 주었다고 한다. 그후 그곳은 임금터라고 불리고 있으며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집터에 큰 묘만이 홀로 남아 있다.
◈ 민물 매운탕 옛부터 금강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잡아 가정에서 즐겨 먹던 것을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조리법을 개발하여 많은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국물맛이 일품이다.
<연기군 소문난 맛집> • 한방오리 - 재산식당 - 남면 연기리 (통합병원입구) / ☎ (041)862-7084
- 알밤식당 - 서면 고복리(군립공원) / ☎ (041)862-1546
• 민물매운탕 - 금강원 - 금남면 대평리 / ☎ (041)866-7025
- 도기네식당 - 서면 용암리 / ☎ (041)863-0333
• 도하탕 - 소극원 - 동면 합강리 / ☎ (041)865-8854
• 한방청둥 오리불고기 - 늘푸른가든 - 동면 예양리 / ☎ (041)864-8323
• 청둥오리 돌판구이 - 야생촌식당 - 소정면 운당리 / ☎ (041)563-2115
• 산오리주물럭 - 운주식당 - 전동면 미곡리 / ☎ (041)862-6102
• 아구찜 - 중앙아구식당 - 조치원읍 원리 / ☎ (041)865-5371
◈ 연기한방오리 금강변 하천 등에서 사육하는 오리와 한약재를 이용한 독특한 조리법을 개발하여 많은 이용객들에게 보양식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특유한 맛과 한약재의 향이 조화된 맛이 특징이다.
서면 용암리에는 약 1,000년쯤 된 느티나무가 있다. 매년 느티나무 잎이 무성하게 되면 풍년이 들고 무성하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매년 음력 정월 14일이면 고사를 지낸다.
<연기군 종교단체 현황>
• 개신교 - 89 (교당), 2,480 (교직자)
• 천주교 - 5 (교당), 15 (교직자)
• 불교 - 71 (교당, 118 (교직자)
• 유교 - 2 (교당), 33 (교직자)
• 기타종교- 10 (교당), 93 (교직자)
◈ 조치원 복숭아 상품성 향상과 품종개량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 전국 최초로 과수부문 농산물 품질 인증을 받았고 국내는 물론 해외로 수출된다.
◈ 조치원 배 조치원 ‘신고배’는 수확기에 일교차가 심하고 유기농법으로 재배되어 과피가 얇고 당도가 높아 전국 최상의 배로 각광받고 있다.
◈ 연동참외 배수가 좋은 토질에 무공해 유기농법으로 재배되어 과육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 금싸라기 참외
◈ 꿩만두 꿩을 통채로 갈아 갖은 양념을 섞어 우리밀로 만든 만두로 성장기 어린이의 간식과 노인들의 건강식으로 좋다.
◈ 단무지 금강변의 비옥한 하천부지에서 생산되는 무를 절임식품으로 가공하여 전국 단무지 소요량의 60%를 공급하고 있다.
◈ 전의으뜸김치 관내에서 생산되는 청정채소를 전의약수로 절임하여 생산하는 무공해식품
◈ 인조진주 가내수공업에 의해 제작되는 인조진주는 국내는 물론 미주지역과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