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예산은 매년 늘지만 금연 성공률은 하락
- 금연 결심하고 6개월 금연유지평가에서 성공한 비율 꾸준히 감소 - - 바레니클린 성분 금연보조제, 자살 등 부작용 발생 여전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2019년 9월 15일(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시도, 시군구별 금연성공률》자료를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금연을 성공한 비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성공률은 6개월 간 금연에 성공한 사람으로부터 금연클리닉 서비스 등록 후 실제로 금연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사람을 나눈 비율이다.
1) 보건소 금연클리닉 1인당 예산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지만 성공률은 꾸준히 떨어져
보건복지부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1인 당 예산은 2015년 최고를 기점으로 2016년에 대폭 감소한 뒤 지난해까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보건소 금연클리닉 1인당 예산은 2015년 69,429원으로 지난 4년 간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고 그 뒤로 2016년 52,881원, 2017년 56,448원 2018년 64,734원으로 최근 3년간은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연도별 등록자수 기준 6개월 금연성공률을 살펴보면 오히려 4년 연속으로 하락했다. 6개월 금연성공률은 6개월 간 금연유지평가에서 성공한자를 금연을 시작하기로 한 결심한자와 나눠 백분율로 계산한 비율이다.[6개월 성공자수/결심자수)X100]
금연클리닉 1인당 예산이 가장 많았던 2015년 6개월 금연성공률은 43.5%로 가장 높았지만 1인당 예산이 가장 적던 2016년(40.1%)에는 오히려 2017년(38.4%), 2018년(35.0%)보다 성공률이 높았다. ☞참고 [표1], [표2]
2) 2018년 시도별 등록자수 기준 6개월 금연성공률 대전이 가장 높고, 서울이 가장 낮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시도별 등록자수 기준 6개월 금연성공률을 살펴본 결과 17개 시도의 평균 6개월 금연성공률은 38.14%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전의 성공률이 가장 높고 서울의 성공률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한해 동안 36만 8천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했다. 이 중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12만 6천명으로 전체 등록자의 38.14%였다. 17개 시도를 살펴본 결과 대전의 경우 7천 292명의 등록자 중 3천762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하며 무려 51.6%의 성공률을 보였다. 17개 시도 중 최고였다. 반면 서울은 6만 5천 685명의 등록자 중 1만 8천 167명이 금연에 성공해서 30.3%의 성공률을 보이며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성공률을 보였다. ☞참고 [표3]
※ 표 : 첨부파일 참조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
첨부 : 20190915-금연 예산은 매년 늘지만 금연 성공률은 하락.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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