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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2019년
  2019년 5월
  5월 24일 (금)
‘2019 여성정치아카데미’ 축사
about 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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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國會) 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정치】
(2019.05.27. 14:45) 
◈ ‘2019 여성정치아카데미’ 축사
‘2019 여성정치아카데미’ 축사 【바른미래당 (정당)】
‘2019 여성정치아카데미’ 축사
(2019.05.24./14:00) 이천시 동원리더스아카데미
 
▣ 손학규 당대표
 
우리 당에 권은희 여성 의원이 또 계신다. 이분이 최고위원 나온다고 했을 때 ‘어? 그 분 안 나온다고 그랬는데’ 그랬다. 제가 몇 년 동안 정치에서 좀 떠나져 있었기 때문에 권은희 위원장님의 국회 활동을 사실 잘 몰랐었다. 그런데 최고위원으로 모시고 보니까 대단했다. 우리 당의 발전을 위해서, 특히 여성의 발전을 위해서 커다란 역할을 하시는 것, 아주 놀라웠다.
 
제가 깜짝 놀란게 부위원장 임명하는데 한 80명 정도 됐었다. 그냥 여성위원을 80명 채우기도 힘든데 부위원장을 전국적으로, 우리 당과 사회에서 역할을 했던 분들을 그렇게 다 모을 수 있었던 역량, 정말 대단하다.
 
‘여성시대다’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여성의 권익 향상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 게 사실이다. 이런 얘기하면 도무지 말이 되는 게 아니지만, 제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나왔는데, 제가 있는 동안 위아래 여성 학생이 하나도 없었다. 외교학과에 1년 아래 하나 있었던 게 유일했다. 제 위에는 있었다고 한다. 그때 서울법대에는 여학생이 하나도 없었다. 서울 상대에 여학생이 딱 하나 있었다. 상대가 경제학과, 경영학과, 무역학과 등이 있었다. 서울 공대에 여학생이 딱 하나 있었다. 물론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요즘 보시라. 외교공무원 반 이상이 여성이라고 그런다. 육군사관학교 1, 2, 3등이 전부다 여성학생이라고 그런다. 그렇게 여성의 권익이 많이 신장되어 있고, 여성 국회의원도 많지만, 여성의 사회적인 지위는 아직도 차별의 대상이고, 성차별 대상이고 이런 것들이 아주 가슴 아프다.
 
결국 이런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여성의 사회적인 참여의 증대이고, 특히 정치 참여의 증대·확대가 될 것이다. 그동안 비례대표를 두 명 중의 한명을 꼭 여성으로 하고, 1·3·5번 이렇게 여성으로 하고, 지방의원들도 그렇게 해서 진출을 많이 하지만,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 어떤 사람들은 벌써부터 왜 여성에 대해서만 특별한 혜택을 주느냐, 혜택을 없애라고 하지만, 저는 한참 더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다.
 
제 자랑을 좀 하자면, 보건복지부 장관과 경기도지사를 할 때 여성을 상당히 우대했다. 여성 9급 공무원으로부터 시작한 사람을 그냥 단순히 여성국장이 아니라 부시장으로 임명하고, 행정계장이라고 하는 것은 요즘은 지방자치시대가 되어서 좀 달라졌지만, 예전에는 행정계장이 각 시의 시장, 군수를 쥐었다 폈다 정도의 자리라고 하는데 여성출신 공무원으로 쓰려고 했더니 우리 공무원들 전부다 반대했다. ‘안 된다. 지사님 거기는 시장, 군수뿐만 아니라 시군의 고위 공직자들을 전부다 상대해야 하는데 여성은 안 된다’했다. ‘왜 안 되느냐’했더니 여성이라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시켰는데 아주 잘했다. 여성이 갖고 있는 잠재적인 능력, 이런 것이 사실은 우리가 그 전에 여성이니까 안 된다고 하는 맹목적인, 무조건적인 거부에서 점점 깨어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멀었다.
 
바른미래당도 여성 정치인, 여성의 인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배려해야 한다고 하는데 참 어렵다. 비례대표는 공천을 정하고, 호선을 정해서 하면 되겠지만 지역위원장을 선정하고, 지역위원장이 국회의원에 나가서 하는 것 사실은 어려운 게 있다.
 
물론 여성이 앞장서서 할 때 남편이 적극 돕는 경우 꽤 있다. 심상정 의원 부군한테 ‘뭐하시오?’ 그랬더니 남편으로서 주부노릇 한다고 했다. 심상정 의원한테 물어봤더니 자기 남편이 가정을 돌본다고 그랬다. 남편도 서울대인가 나왔다. 같이 노동운동을 하다가 부인이 능력이 보이니까 나가서 해라, 내가 집안을 돌볼게 한 것이다. 그런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 전에 민주노동당 당대표를 했던 이정희 씨의 경우도 남편이 뒷바라지를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그런 경우가 흔치 않다.
 
그런 가정적인 얘기는 빼놓더라도, 우리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위원장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후보를 선정해야 하는데, 여기 권은희 의원님은 처음부터 대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나오시고, 저 뒤에 계신 이행자 의원은 시의원을 하셨고, 지난번에 구청장 후보로 나와서 서울 후보로서는 최고 득표, 18.13%를 받았다. 이런 분들을 어떻게 만들어내느냐 하는 것이 우리 당의 과제다.
 
다른 한편 여성위원들 스스로가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이런 것은 꼭 필요할 것 같다. 여성이라고 해서 적당히 처음부터 나 좀 어디 쉽게 뭘 할 수 있나 이런 생각만 갖고는 안 될 것이고, 도전을 하고, 도전해서 실패하고, 실패해서 또 재도전하고 그것을 옆에서 보고 같이 도전도 하면 좋을 것이다.
 
요즘 우리 청년정치학교를 봐도 여학생들이 아주 많다. 오늘 여성정치아카데미에 박상민 선생님이 오셔서 무슨 말을 해주실지 모르겠으나, 여성이 우리 사회에 적극 참여하는데 기본 조건은 나라에서 만들어주고, 정치권에서 만들어주고, 우리 당에서 만들어줘야 하겠지만, 다른 한편 그거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자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용기라고 생각한다.
 
저의 개인 사무실에 수처약주(隨處作主)라는 글이 있다. ‘어딜 가나 주인이 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특히 여성이 여성 정치에서 내가 바른미래당의 주인이다, 내가 이 사회의 주인이다, 내가 모든 것의 주인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적극적인 관계를 갖고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여성의 정치 참여의 확대를 위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위해서 권은희 최고위원, 여성위원회 당원을 비롯해서 우리 모두가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끝>
 
 
첨부 :
20190524-‘2019 여성정치아카데미’ 축사.pdf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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