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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2019년
  2019년 6월
  6월 14일 (금)
▪ 2019사회복지정책대회-“사회복지 국가책임제 실현”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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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國會) ◦ 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 손학규(孫鶴圭)
【정치】
(2019.06.17. 15:24)  █
◈ 2019사회복지정책대회-“사회복지 국가책임제 실현” 축사
2019사회복지정책대회-“사회복지 국가책임제 실현” 축사 【바른미래당 (정당)】
2019사회복지정책대회-“사회복지 국가책임제 실현” 축사
(2019.6.14./14:00) 장충실내체육관
 
▣ 손학규 당대표
 
여러분들 대단하시다. 오승환 사회복지사협회 회장님, 장순옥 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회장님, 전국의 사회복지 관계자분들 제가 오늘 여기 와서 보고 정말 놀랐다.
 
물론 오래전 일이지만, 제가 보건복지부 장관 할 때 사회복지사 관련 회의가 가평에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한 100여명 정도 모였다. 오늘 이 큰 장충체육관을 꽉 채우고, 여러분들이 이제 우리나라 복지국가에 ‘내가 첨병이고, 선봉장이다’라고 다짐하면서, 그러나 다른 한 편 우리 사회복지사는 단순한 봉사자가 아니라, 우리에게도 권리를 달라고 힘차게 외치시는 모습을 보니 대한민국이 정말 크게 발전했고, 복지국가로 힘차고 나가고 있는 것을 이 자리에서 실감할 수가 있었다.
 
우리나라 복지예산이 보건복지부뿐만 아니라 노동부 등 다 합쳐서 35%나 된다고 한다. 470조가 예산에서 35%가 넘으면 200조 가까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복지국가로 크게 성장을 했는데, 복지 종사자인 여러분들은 과연 그만큼 복지혜택을 받고 있는가? 오늘 이 정책대회는 바로 이런 것을 되돌아보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장관, 각당 대표를 모셔서 우리 권리를 인정해달라고 다짐을 받기 위한 자리인 것 같다.
 
얼마 전에 오승환 회장님, 장순옥 회장님이 제 방에 찾아오셔서 우리 사회복지 정책대회에 참석을 해달라고 하면서 정책제안을 가져오셨다. 사실 그때 이 대회를 크게 중시하지 못했었다. 그저 당대표를 모시려나 생각했고, 제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했으니까 특별히 모시러 왔구나 정도로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분들의 준비가 이렇게 치밀했던 것이다. 여러분들의 이러한 치밀한 계획과 뜨거운 열정이면 못해낼 것이 없다.
 
다만 우리나라가 지금 경제가 어럽다 보니 사회복지 수요는 더 커질 것이고, 사회적인 격차가 더 커짐에 따라 사회적인 갈등도 더 심해질 것이고, 정치적인 갈등으로 비화하게 될 것이다. 저는 야당 대표 한사람으로서 솔직히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장관님이나 다른 대표님들이 여러분 앞에서 약속한 것이 제대로 다 지켜질까 하면서 마음속으로 갸우뚱하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이 뜨거운 열기와 치밀한 계획이 정부와 정치권에 분명히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당장 되지 않을 일들을 여러분들은 요구하고 계신다. OECD 국가평균의 사회복지 예산을 확보해라, 지금 우리는 11%인데 OECD 평균 21%를 확보해라, 어떻게 당장 되는가? 당장은 안 되는 것이다. 그 길을 향해서 나아가 달라는 것이다. 우리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사회복지 공무원 수준으로 바로 올려 달라, 그게 바로 쉽게 되겠는가?
 
그러나 여러분들이 그렇게 요구하고, 이 자리에서 설사 정당 대표들이 거짓으로 그렇게 한다고 했을 때 당장 내년에는 안 되고, 3년, 4년, 5년 안에는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저는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우리와 사회복지사들은 사회복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제가 손주가 있지만, 보육원 교사님들이 사회적으로 언론에서 비판을 많이 받지만, 그분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그것을 못한다. 그런데 그 사랑만 갖고 봉사만 하라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은 봉사정신으로 하지만 또 몇몇 분들은 거기서 벗어나게 된다.
 
사회복지 종사자들, 사회복지 단체 대표 여러분들, 직원 여러분들이 얼마나 마음이 안타까우신가? 그게 여려분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정책 입안자들, 정책 시행자들의 마음이 되고, 그것을 입법으로 보완하는 국회의원의 마음으로 승화·발전될 때 우리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앞날은 더욱더 밝아질 것이고, 복지국가 대한민국의 미래는 환하게 밝아질 것이다. 바로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다. 오늘 정책대회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여러분들의 그 뜻은 저와 바른미래당도 그리고 국회 모두 함께 담아서 힘차고 미래를 향해서 진전할 것을 약속드린다.
<끝>
 
 
첨부 :
20190614-2019사회복지정책대회-“사회복지 국가책임제 실현” 축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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