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턱 낮춰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열린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
■ 제주특별자치도는 옛 제주대학교병원에 위치한 ‘예술공간 이아’와 탐라문화광장 보존건축물인 ‘산지천갤러리’를 지역 밀착형 복합예술공간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 예술공간 이아는 오는 5월부터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도민의 문화예술활동 범위를 확대해 누구나 쉽게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 생활예술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생활예술 창작그룹 및 생활예술작가 공모, 창작스튜디오 오픈 워크숍, 삼도동 입주작가 및 지역주민 강사를 활용한 지역 커뮤니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기존의 카페, 예술자료실, 독립서점 공간은 전국 작은 책방 네트워크와 연계한 북 콘서트, 발간행사, 저자와의 만남 등을 위한 행사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
■ 산지천갤러리는 기획 전시전을 바탕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탐라문화콘서트와 탐라예술시장을 지속 운영한다.
○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로 꼽히는 고(故)김수남 작가의 상설 사진전시회 ‘제주 ᄌᆞᆷ녀의 바다와 신앙, 1985 김녕리 ᄌᆞᆷ수굿’과 사진가협회 초대전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담은 ‘제주 해녀의 삶’ 사진전시전을 오는 6월 23일까지 진행한다.
○ 또한, 산지천갤러리를 중심으로 산지천 북수구 광장 등 주변 일대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탐라문화콘서트와 플리마켓 및 거리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탐라예술시장을 개최해 원도심 올레꾼과 관광객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하반기 제주시 한경면 옛 산양초 건물을 리모델링해 (가칭)산양초 문화공간으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예술인 레지던시, 전시실, 아카이브실,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문화창작 공간별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밀착형 창작 및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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